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30일까지 한달간을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대응기간으로 설정, 산불방지를 위한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청명과 한식일이 포함돼 있는 4월에는 전국적으로 전체 산불 발생 건수의 33%를 이르는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달간을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대응기간으로 설정, 산불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강화로 산림자원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가 밝힌 특별대책 주요내용을 보면 ▲시와 읍.면.동에 있는 대책본부의 비상체제 전환 ▲산불발생시 유관기관 및 시대책본부와의 비상연락체계 확립 ▲산림과 인접한 밭두렁, 농산폐기물 및 소각행위 집중단속 ▲야간 산불 취약지 감시조 편성운영 ▲산불 전문 진화대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한 취약지역 집중 감시활동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산지 폐기물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입산과 성묘시 1회용 라이터 등 불씨 취급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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