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제주시 지역에서 지구환경 보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009 지구환경 축제

제주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산지천 주변 일대를 '자동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2009 지구환경 축제' 행사를 갖는다.

올해 축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지구를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열린다.

제주시의제21협의회(회장 오덕철)와 (사)자전거21제주지부(지부장 양팽철)가 제주시와 함께 공동 주최한다.

축제에선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제12회 학생환경백일장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 ▲자전거골든벨.이색자전거체험 등 자전거 축제 ▲도자기 빚기 ▲토피어리 만들기 ▲폐품을 이용한 팽이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투호.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추억의 마차타기, 넝마와 엿장수, 산지천 테우타기 등 옛 선조들이 생활상을 체험하는 행사 등도 마련된다.

제주시는 '사진으로 보는 제주 옛 모습' 전시회를 열어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제주지방기상청은 기후변화 자료와 사진을 전시해 시민 환경보전 의식을 높인다.

▲녹색재활용 나눔장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 동문로터리 분수대 광장에서 운영되는 재활용 한마당장터가 25일 지구환경 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재활용나눔장터는 제주시나눔장터위원회(위원장 문순생) 주관하고 제주시, 한국세탁업중앙회제주도지회(회장 윤봉실), (주)대경엔지니어링(대표 김대환)이 후원을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에 개장된다.

이번 열리는 재활용장터에선 물품기증장터, 환경나눔장터, 의류수선코너, 자전거무상수리, 어린이벼룩시장 코너가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벼룩시장에선 어린이가 직접 주인이 돼 어린이도서, 의류, 장난감, 악세서리, 문구류 등을 직접 가지고 나와 판매를 하게 된다.

시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렁이체험, 천연비누만들기, 오믈락조믈락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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