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변정일)이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4.3평화재단을 위해 기금 모금 운동을 벌인다.

제주도당은 13일 오전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에게 4.3평화재단 기금 모금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당은 4.3 61주년을 맞아 당직자와 당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기금을 김태환 제주지사에게 전달한다.

제주도당은 "2월23일 제7차 정책토론회로 개최한 4.3현안 간담회에서 평화재단 운영비 부족이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됐다"며 "이에따라 제주도당은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도민화합을 이루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몫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1단계로 모금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13일 기자회견 및 기금 전달 이후 2단계 모금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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