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최고위원은 민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방문추 제주도의원)가 11일 영어도시 예정지인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가진 '제주영어도시 성공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영어도시에 들어간 학생만 선택받은 사람이 되면 주변 학생들이 소외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영어도시가 제주도안에 또다른 섬이 돼선 안된다"며 "제주 공교육, 특히 전체학교 영어교육이 격상되는 프로그램 강화에 역점을 둬야한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교육전문가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규모의 제주영어도시 성공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제주도 역시 지역발전과 연계해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제주영어도시 성공을 위해 무엇이 문제이고, 지역주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서 정책을 입안하겠다"고 약속했다.주민 대표로 참석한 오만석 대정읍주민자치위원장은 "제주영어도시가 국제화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 지원을 촉구한 뒤 "과실송금을 못할 경우 외국학교 유치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대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양윤녕 제주도당 사무처장, 각 마을 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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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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