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12일 시범실시한 노루생태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이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자연과 노루'룰 주제로 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제주시 절물휴양생태관리팀(팀장 김덕홍)은 지난 11~12일 '노루야~나랑 놀자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시범실시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매주 화.목요일 연중 운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행사에는 1000여명이 참가했고 노루먹이주기체험은 희망자가 너무 많아 사전예약을 통해 19가족 100여명만을 대상으로 했다.

노루생태관찰원은 가족들이 먹이를 주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뒤 자연물을 이용한 액자에 담아 선물해주기도 했다. 

정례화 되는 노루생태체험프로그램은 유치원.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 노루생태체험프로그램에선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할수 있게 된다.
관찰원에 배치된 숲.자연해설가 3명이 ▲노루 ▲자연 ▲만들기 등 3가지 아이템으로 진행한다. 노루 생김새.암수구별하기.살아가는방법 등 노루생태알아보기, 직접먹이주기 체험, 발자국.배설물.잠자리 등 노루흔적찾기, 노루발자국 탁본찍기 등이 세부 프로그램.

또 생태관찰원에 있는 거친오름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계절별 야생화.나무이름알아보기, 계절별 익어가는 열매이름 알아보기와 나뭇가지와 풀잎.꽃잎을 이용한 나무목걸이.압화공예 등 만들기 체험도 선보인다.

김덕홍 팀장은 "이 프로그램은 노루생태관찰원 개장이후 처음으로 운영되는 것"이라며 "차별화 된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내실있는 산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노루생태관찰원홈페이지(roedeer.jejusi.go.kr)에 소개되고 있다. 문의는 ☎ 728-3611.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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