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2동 주민센터(동장 강철수)는 관내 건축물 부설주차장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제점검은 지난 달 25일부터 31일까지 관내 건축물 부설주차장 중 표본 7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결과 전체 35.6%에 달하는 26개소가 위반 건축물로 확인됐다. 

적발된 사항을 보면 셔터문 고정 1건, 대형 물건적치 5건, 화분.자전거 등 보관장소 이용 20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동여중 동측 15건, 동여중 서측 11건이 적발됐다.

이도2동은 셔터문 고정과 대형물건을 적치한 6개소에 대해서는 제주시 해당부서에 원상회복 명령.고발.강제이행 등을 요청했다.

또 나머지 경미한 20건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도2동은 오는 20일부터 추가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철수 이도2동장은 "지하주차장 등에 차를 세우지 않으려는 시민도 문제지만, 그때 그때 법망을 피해 가려는 건물주의 의식전환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며 "반복되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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