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희씨.
4월 18일 오후 3시, 제주유나이티드 FC가 2009 K-리그 3번째 홈 경기와 축제이벤트를 다채롭게 준비하여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도민의 함성과 열기가 다시한번 메아리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울산 현대팀과의 경기를 치르게 되는 제주유나이티드 FC는 지난 2006년 2월 제주에 유치하여 1백만 도민의 구단으로 새롭게 탄생한 이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고장에 뿌리를 내리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명실 상부한 제주도민의 구단으로 발돋움해나가고 있다.

그동안 제주FC의 경기성적이 다소 부진하였지만 금년도는 새해 벽두부터 브라질 출신의 알툴 감독을 비롯한 제주출신의 심영성과 황호령, 강준우 오승범 선수의 보강, 그리고 국가대표 강민수.조용형 선수를 영입하여 전력을 보강하고 경기력 향상에 비지땀을 쏟아온 결과 홈 개막전에서 광주 상무를 격파하고, 특히 원정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수원삼성을 침몰시키는 대 전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제주FC가 지금까지의 상승의 여세를 몰아 4월 18일 오후 3시,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우승을 넘보고
있는 울산 현대를 재물로 삼아 300승을 기필코 달성한다는 야심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도민의 구단 제주FC가 과도기를 지나 정착과 도약의 해로 탈바꿈하기 위해 종합성적 6위 목표를 달성하는데 뒷받침하기 위하여 축구육성학교 선수단과 축구동호인 등 체육인은 물론 각계 각층의 자생단체 등 도민들이 제주종합경기장에 참여하여 응원 열기와 함성이 오라벌에서 울려퍼지도록 하므로써 전국의 1%수준의 제주가 응원 문화를 선도하는 성숙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를 기대 한다.

지난 3월의 개막전에서는 제주FC 탄생이래 3년동안 관객이 가장 많은 32,765명이 참여하에 열띤 응원을 유감없이 발휘한바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 제주 FC가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특히, 300승이 달성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경기 관람과 응원전에 함께 참여하여 제주인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므로써 스포츠를 통한1백만 제주인 대통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김원희.제주도 스포츠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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