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지구환경축제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추억의 마차타기. 거리에 자동차가 없어진 대신 옛 제주 교통수단인 마차가 운행해 눈길을 끌었다.
제39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2009 지구환경축제'가 25일 제주시 산지천 일대에서 열렸다.

제주시와 제주시의제21협의회(회장 오덕철), 사단법인 자전거21제주지부(지부장 양팽철)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용진교로 이어지는 산지로는 '자동차 없는 거리'로 변신해 '추억의 마차'가 다녔고, 산지천에서는 제주의 전통 뗏목인 '테우'가 운행됐다.

'자전거 한마당 축제'도 열려 자전거 동호인과 도민, 학생들은 자전거타기를 실천할 것을 결의했고, 동문로터리-중앙로-서문로-라마다호텔-용진교 구간에서 범도민 자전거 대행진도 벌였다. 어린이세발자전거대회, 자전거골든벨, 이색자전거체험도 진행됐다.

▲ 자전거 타기 실천 선서.
이외에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제12회 학생환경백일장, 도자기 빚기, 토피어리 만들기, 폐품을 이용한 팽이 만들기 등 행사도 있었다.

녹색재활용 나눔장터도 함께 열려 물품기증장터, 환경나눔장터, 의류수선코너, 자전거무상수리, 어린이벼룩시장 코너가 운영됐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25일 제주시 산지천 일대에서 열린 '2009 지구환경축제'에 참여한 자전거 동호인들이 범도민 자전거 대행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자전거에 '이산화탄소 줄이기 일등공신 자전거를 탑시다','자전거, 푸른 지구의 상징입니다'등의 깃발을 매달고 동문로터리-중앙로-서문로-라마다호텔-용진교 구간을 자전거로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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