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데이터 중복제거기술을 적용한 통합백업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27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백업시스템은 전산시스템에 있는 데이터를 외부장치에 복사하여 정전, 해킹 등 갑작스러운 전산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원상 복구하기위한 시스템이다.

최근 지방세, 주민등록, 전자결재, 새올행정, GIS 등 정보화에 따른 데이터량의 증가와 각 시스템별로 독자적인 백업체계의 운영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7000만원을 들여 통합 구축했다.

이번 구축시스템은 모든 행정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용량을 수용할 수 있고, 매일 매일 최종자료를 신속하게 디스크와 테이프 등 이중으로 여러 매체에 보관할 수 있다.

제주도청 등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기관으로 원격 복제할 수 있는 기능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통합 백업시스템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백업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주민등록, 인감, 토지, 건물, 납세정보, 민원발급시스템과 같이 시민들의 재산과 생활에 밀접한 중요 행정정보들에 대하여 보호수준이 한층 더 강화되고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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