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곳 중 2곳은 2분기에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975개사를 대상으로 ‘2분기 채용 계획’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1분기 36.9%(360개사)에 이어 2분기에는 15.9%인 155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채용계획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가스/에너지’가 30.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 ‘정보통신/IT’(26.9%) ▲ ‘유통/무역’(25%) ▲ ‘제약’(24.3%) ▲ ‘화학’(17.5%) ▲ ‘금융/보험’(16.9%) ▲ ‘기타’(14.5%) ▲ ‘물류/운수’(14.3%) 등의 순이었다.

채용인원은 54.2%가 ‘1~9명’이라고 답해, 절반이상의 기업에서 한자릿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 ‘10~19명’(14.8%) ▲ ‘20~29명’(5.8%) ▲ ‘40~49명’(5.8%) ▲ ‘100~149명’(5.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채용분야는 ‘영업/영업관리’(41.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 ‘연구/개발’(29%) ▲ ‘기술/기능직’(23.2%) ▲ ‘제조/생산’(22.6%) ▲ ‘IT/정보통신’(21.9%) ▲ ‘마케팅’(17.4%) ▲ ‘회계/재무’(17.4%) 등이 있었다.

채용시기는 ‘4월’(57.4%, 복수응답)이 가장 활발했고, 다음으로 ‘6월’(45.8%), ‘5월’(39.4%)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형태는 58.7%가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한다고 답했고, ‘신입만 채용’은 21.9%, ‘경력만 채용’은 19.4%로 조사됐다.

신입과 경력의 채용 비율은 ‘50:50’(신입:경력)이 2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70’(15.4%), ‘80:20’(12.1%), ‘20:80’(11%), ‘70:30’(7.7%), ‘40:60’(7.7%), ‘90:10’(7.7%) 등의 순으로 신입보다 경력 채용 비율이 더 높았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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