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산 수산물의 일본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전년도에 비해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도내 수산물 수출금액은 3358만53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28만8900달러보다 23%증가했고, 수출물량도 4836톤으로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양식넙치는 2632톤에 2479만1000달러로 지난해 2169톤1841만 달러 보다 물량은 21%, 금액은 35%증가해 전체 수산물 수출 금액의 73%를 차지했다.

또 활소라는 528만2400달러로 16%를 차지했고, 해조류도 찐톳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323만3500달러를 수출, 지난해 217만3500달러에 비해 49% 증가했다.

도내 수산물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는 주 수출품목인 양식넙치 수출물량 및 금액이 증가했고  제주산 수산물의 청정성과 고품질이 일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도는 넙치, 소라, 톳 위주의 수출품목을 활넙치 냉장육, 양식전복, 파래 등 새로운 수출품목을 개발 집중 육성하는 등 공격적인 수출마케팅 전략을 펼 계획이다.

도는 또 소라 총허용어획량(TAC)제도의 지속시행으로 고품질과 규격화, 안전생산 수출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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