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제주시 일도2동.이도2동에 가면 특별한 '공간'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제주시는 행정안전부의 '희망근로프로젝트 동네마당 조성사업'에 일도2동(동장 양석하)과 이도2동(동장 강철수)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정원과 운동기구를 갖춘 마당과 공부방.노인정 등 소규모 복지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노약자 가사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된다.

일도2동과 이도2동은 국비 17억원을 지원받아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도2동은 3층 726㎡규모로 다문화센터회관, 어린이 집, 경로당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시설과 쉼터, 소공원 조성, 다문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도2동은 2층 240㎡규모에 공부방, 작업장 시설을 갖춘 건물을 건립한다. 이어 노약자 가사지원, 수공예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제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내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과 생활안정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복합 행복공간을 제공해 나눔과 소통의 활성화,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은 제주시 2개지역, 서귀포시 1개지역이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88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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