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부 시장.
박영부 서귀포시장이 '특혜 의혹'이 일고있는 삼매봉 공원조성계획과 관련, 적극적인 민원해결을 간부공무원에게 지시했다.

박 시장은 11일오전 간부회의에서 "삼매봉, 중정로 등 민원현장을 중심으로 시민, 시민단체,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지속적으로 대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들을 만나면서 서로 이해를 구하고, 그래도 어려우면 내가 직접 나서서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삼매봉 공원은 김태환 지사의 선거를 도운 한 인사의 토지에 영리시설을 허가하는 쪽으로 공원조성계획이 변경돼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중정로는 '차없는 거리' 조성 계획이 발표된 후 이해당사자들간에 찬반입장이 엇갈리는 지역이다.
 
박 시장은 또 다음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라는 주문도 곁들였다.

그는 "아케이드 상가 진입로 일방통행과 대형버스 주차장 이용실태를 조사,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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