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국고보조사업에는 총 290개 사업에 2177억원의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대비 35% 늘어난 규모다.

예산신청 내역을 보면 ▲기초노령연금 등 사회복지분야 163건 734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 등 1차산업분야 48건 495억원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도시건설.해양분야 11건 335억원 ▲문화재 정비사업, 녹색성장사업 등 기타 68건 553억원 등이다.

시는 신규 발굴사업과 중요 국비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시민 수혜.요구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한 많은 예산이 확보될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국비사업 신청은 제주도를 거쳐 오는 31일까지 중앙부처에 제출되며 최종 예산은 10월 이후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제주시의 올해 국고보조 확보액은 지난해 1321억원 보다 18.6% 증가한 1566억원에 이르고 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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