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이 매년 이달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시행되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맞아 방재기상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기락)은 15일 오후 방재예보업무를 총괄하는 통합현업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여름철 기상.지진재해예방' 선포식 및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여름철 빈번한 집중호우, 태풍 등 위험기상의 감시와 현장 확인 등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상관측망 및 장비의 최적운영을 통해 방재기상업무 대응태세를 확립했다.

또  자연재난대책기간에 기상과 지진으로 인한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제주도는 해마다 겪는 여름철 풍수해에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사전 대비가 철저히 요구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지난 12일 소속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여름철 방재기상대책회의'와 14일 도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방재기상협의회'를 가진 바 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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