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2동과 자생단체 합동으로 시청후문과 학사로 주변에서 담배꽁초 안버리기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시 이도2동이 길거리 담배꽁초 불법투기 행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제주시 이도2동(동장 강철수)은 오는 19일부터 길거리 담배꽁초 불법투기 행위에 강력하게 단속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도2동은 이를위해 남자직원 13명과 통장, 새마을, 바르게살기위원등 자생단체 70여명을 동원해 고질적인 병폐인 길거리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단속에 앞서 이도2동은 이달 초부터 15일까지 자생단체 합동으로 시청후문과 학사로 주변에서 담배꽁초 안버리기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앞으로 단속반은 제주시내에서 가장 인파가 많이 모이는 시청 후문 버스정류장과 항상 대학생등 젊은층이 북적되는 학사로 일대를 중심으로 단속 및 계도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도2동은 다음달 말일까지 1차적으로 강력하게 단속을 전개한 후 고질적인 무질서 행위가 개선되지 않으면 자치경찰의 협조를 받아 현장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단속을 할 방침이다.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함부로 버리다 적발되면 3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한편 이도2동은 올들어 담배꽁초 불법투기 10건을 적발 과태료 3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강철수 이도2동은 "싱가포르,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길거리 금연을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면서 "깨끗하고 건강한 사회질서를 위해 반드시 규제해야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일부 흡연자들이 잘못된 인식이 개선될 때까지 현장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력한 단속의지를 보였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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