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나친 학업 열풍 때문에 이번 여름 방학 동안 많은 학생들이 집과 학원을 들락날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떤 학원은 12시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것을 규칙을 어기고 촛불까지 켜놓아 불법으로 아이들을 가르키고 있다고 하니 이런 아이들에게는 방학이란 말 뿐입니다.

하지만 방학기간 동안 이렇게 고립된 생활을 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학동안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학생 J양은 새벽 늦게 까지 잠에 깨어 컴퓨터와 인터넷을 하며, 정작 잠은 오후 5~10시 정도에 잔다고 합니다.

방학기간 동안 오래 이런 생활을 하다보니, 이 것이 생활이 몸에 배 낮시간에만 잠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J양의 사례 말고도 많은 학생들은 방학이 되면, 새벽 2~3시 정도에 잔다거나, 아니면 아침에 늦잠을 자는 학생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적절한 수면을 제공받지 못할 뿐 아니라, 뒷 날 극심한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이번주와 다음주를 기준으로 거의 모든 학교들이 개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남은 개학일 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개학 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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