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2동주민센터(동장 강철수)는 제2회세계인의 날과 한.아세안정상특별회담 환영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오는 24일 남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도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정수)와 국제가족센터(원장 김부선)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선 다문화가족 250여명과 동민 150여명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이도2동 난타동아리 축하공연과 필리핀 민속공연을 시작으로 식전행사를 연다.

이어 계화민속예술단의 한국민속무용과 민요소리 축하공연과 국가별 민속춤, 장기자랑을 비롯해 노래자랑 경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결혼이민여성 10명과 이도2동바르게살기위원회 여성위원 8명, 새마을부녀회원 2명등 10명이 서로간에 친정 대모맺기 행사도 갖는다.

또한 행사장에는 다문화가족이 직접 손수만든 한지, 양초공예, 밥로스미술아트, 수공예와 미술작품 등 전시판매를 통해 수익금은 취업 프로그램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다.

강철수 동장은 "한.아세안특별정상회담을 앞 둬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 의미가 클 뿐만아니라 이를 계기로 동민들과 마을의 문을 열어 더욱 친숙해지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도2동은 다문화 가족들이 빨리 지역사회에 적응키위해 식단차리기, 한국요리, 한글교실, 수공예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난 3월초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