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제주도당은 20일 옛 제주대학교 병원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시 삼도동에 있던 제주대병원은 얼마전 아라동으로 이전했다.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라동 이전 후 옛 병원 건물과 그 일대 공동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이렇다할 활용방안이 나오지 않고있다"며 "이는 제주대와 제주도의 적극성과 융통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주대 캠퍼스 이전은 학생수 대비 시설확보비율과 막대한 리모델링 비용을 감안하면 실현가능성이 희박하고, 제주도의회가 제의한 '매입후 활용방안 마련'도 대학시설 이외의 용도로 사용 불가능한 교육과학기술부 소유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주대와 제주도는 머리를 맞대 도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연구해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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