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당 차기 위원장은 김동완.부상일 당협위원장의 경쟁구도로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임 한나라당 도당 고동수 사무처장은 21일 낮 제주시 모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변정일 도당위원장이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공석이 된 위원장 업무를 김동완 당협위원장이 직무대행 하고 있다"며 "현재 강상주 당협위원장(전 서귀포시장)이 도당 위원장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도당 위원장 후보에는 김동완·부상일 당협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의 이번 불출마는 내년 지방선거 참여 등 정치 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 사무처장은 "김동완.부상일 당협위원장이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한명의 후보를 도당 위원장에 추대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6월10일 전후로 도당위원장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오는 26일 예정된 2차 회동이 ‘후보 단일화’와 ‘경선’에 대한 중대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의원은 제주지역 전체 유권자의 0.05%로 그 인원이 한나라당 당헌 당규에 규정돼 있어 총 2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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