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스타들이 뜨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예정인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의 김남진(27)이 그 주인공. 그는 제주출신으로 고등학교까지 제주에서 자랐고 현재 가족들도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다. 모델 출신답게 훤칠한 키에 반항기 짙은 외모의 소유자인 그는 신세대뿐 아니라 아줌마들에게까지 자신의 매력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지난 5월 종영된 SBS TV 드라마 ‘천년지애’ 출연 후의 인기를 몰아 MBC TV 주말연속극 ‘회전목마’에서 따뜻하고 온유한 성품의 ‘우섭’역을 소화하며 그동안의 반항기 많은 이미지를 벗고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고 있다.

영화 데뷔작인 ‘봄날의…’에서 한 여자만을 마음속에 품고 사는 ‘동하’역을 맡은 그는 17일 밤 9시 신제주 뉴월드밸리 5층 프리머스시네마 제주 1관에서 ‘보은 시사회’를 갖는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다.

또 한 사람 신인 가수 포니(20). 지난 2일 종영된 SBS 방송사 드라마의 주제곡 ‘숙녀에게’를 불러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는 현재 제주 탐라대학교 레저스포츠과에 재학중이다.

그동안 얼굴 없는 가수로 알려지다가 지난 5일 한 가요순위프로그램에 모습을 나타내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187cm의 키에 귀공자풍의 외모는 그동안 항간에 떠돌던 ‘안 생겨서 TV에 못 나온다’는 억측을 한번에 잠재울만하다.

데뷔방송에서 자신의 데뷔히트곡을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등 외모에 못지 않은 가창력까지 보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12~18일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사이버게임즈(WCG·World Cyber Games)의 홍보대사에 임명돼 활동하는 등 나날이 인기 주가를 높이고 있는 포니 또한 제주의 스타이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