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일부터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조소득층 주민 17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09억원이 투입되는 희망근로 사업은 근로를 통한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6월 1일 부터 시작해11월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지난달 20일까지 1차 신청접수를 받아 1019명을 선발했다. 이어 29일까지 2차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082명이 신청해 목표대비 인원을 넘어섰다.

시는 신청자 중 적격여부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나 사업배제대상이 아닐해 필요한 사업 현장에 전원 투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희망근로 참여자들은 저소득주민 밀집지역에 동네마당 조성사업,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노후불량공중화장실 개보수 사업 등 6개의 선도사업과 감귤열매따기 등 감귤적정량생산, 클린하우스 정비사업, 버스승차대 환경정비 사업 등 8개 자체사업에 투입된다.

임금은 1일 인건비 3만3000원, 교통비.급식비 별도 3000원 등 월 89만원이다. 이중 70%는 현금으로 나머지 30%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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