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여행상품을 이용한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한 지역은 전라도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강원도, 제주도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여행사 웹투어가 지난 7·8월 두달동안 자사 여행상품을 이용한 고객 1만595명을 대상으로 선호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26%(2748명)가 전라도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고객이 전라도 지역을 선호한 것은 보성차밭을 중심으로 테마여행지가 많고 음식도 풍성해 맛기행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상품이용비율이 24%(2560명)를 차지했다. 이 지역 여행상품은 레프팅을 중심으로 한 레포츠 상품과 오대산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20%(2110명)를 점유했는데 사스여파 등으로 해외여행자들이 국내로 여행지를 변경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어 충청도가 14%, 경상도 10%, 인천지역 4%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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