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성산·서귀포·중문농협 등 4개 분회로 구성된 전국농협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지난 29일 공식 결성됐다.

전국농협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강중언·하귀 분회장)은 30일 "그동안 4개 분회로 활동해 오던 농협노동자들을 규합, 지부를 공식 결성해 농협노동자 조직확대 및 농협개혁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전국농협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이에 따라 이날 전국농협노조 최을홍 위원장 직무대행, 민주노총 제주본부 강봉균 본부장, 전농 제주도연맹 이태권 의장, 민주노동당 제주도지부 김효상 지부장 등 200 여명이 조합원 및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신자유주의 분쇄, 식량주권 사수투쟁’과 조직 확대를 결의했다.

전국농협노동조합 관계자는 "농협노동자, 농민의 권익향상과 협동조합 개혁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전국농협노조의 제주지부가 공식 출범해 제주지역 농협노동자 운동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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