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농협(조합장 김종석)이 위미리 3924의 1  부지 1만8640㎡에 최첨단 감귤유통처리시설을 갖춘 농산물유통센터를 짓고 12일 오전 준공식을 가졌다.

국비와 도비, 중앙회 지원, 자부담 등 70여억원을 들여 조성한 건축면적 4994㎡의 농산물유통센터는 하루 42톤, 연간 5000톤의 감귤을 처리할 수 있는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 4조, 집하장, 저온저장고, 선별장, 자재창고 등을 갖췄다.

제주 최대 감귤주산지 중 하나인 위미지역 고품질감귤의 산지유통체계가 구축돼 소비자 신뢰 및 농가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참석자들이 농산물유통센터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김종석 조합장은 "고품질 감귤생산 지원사업단을 조직하고, 감귤원별로 생산이력 및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제주대학교 수출사업단과 연계해 수출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태환 지사와 한영호 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신백훈 농협 본부장, 박명진 농협도매분사 사장, 제주대 현해남.유영봉 교수, 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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