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탑동이 몰라보게 깔끔해졌다.
흉측한 시설물이 방치됐던 제주시 탑동주차장이 '확' 달라졌다.

탑동주차장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홍수피해로 주차시설이 모두 고장나면서 운영이 중단(제주투데이 4월 28일 보도)됐었다.

운영이 중단된 사이에 주차장 시설은 바닷바람에 녹이 슨채 방치되면서 탑동의 '흉물'로 변해버렸다.

▲ 지난 4월 탑동 주차시설이 녹이슬어 흉물로 방치된 모습. <제주투데이 DB>
제주시는 25일 탑동노상주차장이 주차시설물 철거와 아스콘 재포장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차장 운영업체와 소송 등 법적 절차를 벌여 운영권을 인도받은 후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지난 23일 복구공사를 완료했다.

한편 이 주차장은 당초 아이티에스 앤 디스플레이(ITS & DISPLAY)라는 업체가 지난 2003년 11억원을 들여 자동주차관리시스템을 설치한 뒤 2013년까지 10년간 운영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태풍 '나리'로 인한 홍수피해로 주차시설이 모두 고장나면서 운영이 중단됐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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