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제주시지역 감귤농장에서는 무더위 날씨 속에서도 감귤 과잉생산을 막기위한 열매따기 작업 열기가 뜨겁다.
올해산 감귤 과잉생산을 막기 위한 제주시 지역 열매따기 참여열기가 뜨겁다.

열매따기는 올해 감귤을 포기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농가에 ㏊당 225만원(현금 180만원 + 인센티브 4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인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중점 추진되고 있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읍면동 자생단체회원, 공무원, 희망근로 인력들이 열매따기에 적극 참여해 지난 6일 현재 목표량(851ha) 대비 44%(370ha)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지금까지 투입된 인력만도 1700여명.

특히 지난 6일에는 한림읍 이장협의회(회장 김영호 협재리장), 이사무장협의회(회장 김귀영 한수리사무장), 제주도상하수도본부직원, 아라동주민자치위원, 농촌지도자조천읍회원 등이 한림읍 4개 감귤농장을 찾는 등 열매따기 봉사활동이 지역을 초월해 전개되고 있다.

애월읍에선 결혼이주여성들이 팀을 이뤄 열매따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열매따기 붐 확산을 위해 시청 각부서 담당들은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신청농가를 직접 방문.확인하고 있다.

행정지역담당부서 및 읍면동, 농.감협은 열매따기 실천농가 및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릴레이 격려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직불제신청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1차 열매따기 작업을 실시한 농가에 대해서는 단체회원 및 희망근로 인력 등을 집중 투입해 잔여 열매따기 작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여름순 발아를 좋게해 내년산 감귤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열매따기 작업을 오는 31일 이전 모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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