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제주본부 직원과 농협체험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서귀포시 중문동 감귤원에서 열매따기 일손을 돕고있다.
제주농협이 감귤 생산량을 적정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쏟고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감귤 안정생산직불제 추진과 4만1000톤 감산을 위해 열매따기 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위해 일주일에 한차례 '농협인 직불제 참여의 날'을 운영하고 '내가 먼저 실천하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내가 먼저 실천하기'는 농협 임직원, 자생단체 간부들이 먼저 감귤 열매따기를 실천해 농업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은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열매따기 필요성 등을 알리는 만화형식의 리플렛 2만5000부를 제작, 각 조합을 통해 배부했다.

또 '농협인 직불제 참여의 날'로 정한 이날 지역본부 직원과 농협체험프로그램 참가자 등 30여명이 서귀포시 중문동 감귤원에서 열매따기 일손지원에 나섰다.

감귤 안정생산직불제는 과수원의 감귤을 전부 따내는 농가에게 ha당 225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달말까지 계속된다.

전체 계획면적 2411ha 가운데 7일까지 2442ha(5149농가)에 대한 신청이 접수됐다. 현재 1150ha(48%)의 추진실적을 보이고 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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