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최초로 아웃소싱 텔레마케팅서비스업체가 설립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직접적인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급성장하고 있는 텔레마케팅서비스업(콜센터) 유치를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해 콜센터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도내 최초로 아웃소싱을 위주로 하는 콜센터인 (주)JMC가 제주 지역에 본사를 설립해 15일 문을 열었다.

제주시 연동 소재 LIG빌딩에 설립 운영되는 (주)JMC는 지난 3월 20일 법인을 설립, 콜센터에 근무 가능한 신입 및 경력사원 52명을 채용하고 그동안 상담요령 등 교육을 실시해 손해보험(LIG보험), 저축성보험(동양생명)의 전화상담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홍은 (주)JMC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관광안내, 각종 의견수렴, 특산품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센터 업무영역을 확장해 나감으로써 기존의 호텔, 리조트 서비스 중심의 3차 서비스산업 편중에서 벗어나 신 개념의 3차 서비스산업 전문종사자의 고용을 창출하고, 첨단정보 통신기술의 발달을 견인하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태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는 전파청정지역이라는 장점과 국제자유도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콜센터 산업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제도적,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며 "(주)JMC 콜센터 개소는 다양한 일자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고용정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는 콜센터 산업은 단기간에 많은 고용을 창출 할 수 있어 청년실업 해소와 여성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굴뚝없는 도시형 산업으로 제주도민들의 언어 구사력이 국내 타지역 보다 우수하다는 점에서 콜센터를 설립 운영하기에 최적지임을 부각시켜 나가고 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등 콜센터 산업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도는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콜센터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콜센터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안정적인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건물임대료 등을 지원하여 초기 자금부담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건물임대료의 경우 50인을 초과해 고용하는 경우 임대료의 100분의 50범위 안에서 3년간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하며, 시설장비구입비는  50인을 초과하는 경우 100분의 30범위 안에서 3억원까지, 100인을 초과하는 경우 100분의 50범위 안에서 5억원까지 지원된다.

고용.교육훈련보조금은 20인을 초과하는 경우 1인당 월 100만원 범위 안에서, 2억원까지 지원된다.

한편 게임업계 대표기업인 (주)넥슨의 자회사인 (주)넥슨에스디에서는 제주 고객지원 센터에서 근무 가능한 신입 및 경력사원 50명을 모집 완료하고 오는 7월 31일까지 상담요령 등 교육을 실시한 후 8월3일 개소할 계획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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