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의원
청와대가 내각 개편을 앞두고 제주출신 원희룡 의원이 입각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7일 청와대와 중앙언론 등에 따르면 청와대가 당내 정치인을 심도있게 검증하고 있으며, 검증 대상 정치인은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을 합해 모두 8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8명은 친이계의 경우 임태희 정병국 원희룡(3선), 주호영 나경원 (재선) 의원이다.

친박계는 서병수(3선), 최경환, 진영(재선) 의원 등이다.

특히 여권 내부에서는 그동안 임태희 원희룡 최경환 서병수 의원의 경우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으며, 정병국 나경원 주호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나 환경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번 개각에서 정치인 입각은 2∼3명 가량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서 "당에서도 이미 정치인 입각을 정식으로 건의한 바 있고, 청와대에서도 검증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 출신의 원희룡 의원이 지식경제부 장관에 오를 수 있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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