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투표에 따른 공식토론회가 무산됐다.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재권)는 주민소환투표토론회 신청마감일인 지난 18일까지 주민소환투표대상자인 김 지사가 토론자를 신고하지 않음에 따라 옥내합동연설회로 대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주민소환투표 옥내합동연설회가 열린다. 

연설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연설시간은 연설자마다 20분씩이며, 연설시에는 연호나 야유 등 일체의 연설방해행위를 할 수 없다.

선거방송토론위는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와 주민소환투표대상자에게 연설자(각 1명씩)를 오는 20일까지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어느 한 쪽만이 연설자를 신고하는 경우에도 옥내합동연설회는 개최된다고 선거방송토론위는 밝혔다. 

연설회는 KBS 1TV(21일 오후 7시 30분), 제주MBC(22일 오전 11시)에서 각각 녹화중계한다.

주민소환관리규칙에 따르면 어느 한쪽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투표토론회를 개최하지 않고 옥내합동연설회로 대체할 수 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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