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노인고용촉진 장려금 지원 신청 사업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어르신 취업기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135명을 채용한 76개업체에 1억 522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2개 업체, 46명이 증가한 수치다.

취업현황을 보면 아파트관리사무소가 28개소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주유소와 충전소 18개소 29명, 관광시설물 관리, 주차 등 8개소 15명, 생산업체 11개소 14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대상 사업체는 어르신을 고용한 상시 근로자 50인미만 도내  영세 사업체다. 월 48만원이상 임금 지급과 주3일 이상 상시 근무 조건으로 3개월 이상 고용해야 한다.

지원금은 1인 고용시 월 20만원씩 업체당 5명까지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민간분야의 어르신 고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 받고자 하는 사업체는 65세이상 노인을 고용해 2개월이 경과한 다음달 부터 매월 1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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