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24~26일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조천읍.일도1동.일도2동.오라동 등 4개 주민센터가 참여,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주민센터는 지난 7월 주민자치센터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4개 주민센터 우수사례는 ▲조천읍(센터활성화분야)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자치센터' ▲일도1동(지역활성화분야) '주민과 상인이 함께걷는 행복한 동행길-패션.쇼핑의 거리 ▲오라동(지역활성화분야) '영구춘화 재현 및 방선문계곡 명소 만들기 ▲일도2동(주민자치분야) '살고 싶고 살맛나는 일도2동 만들기'다.

시는 또 주민자치제도정책분야에서 '제주시 주민자치센터 변화와 희망'이란 주제로 전국 15개 시군구와 경쟁을 벌인다.

시는 지역명품명소 브랜드화사업 등 주민스스로 추진한 차별되고 특화된 사례를 알려 주민자치 시책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는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 69개 기초단체에서 응모한 252건 중 서면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정된 70개 주민센터만 참여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람회 기간 전국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는 한림읍 고전무용동아리팀이 제주도 대표로 참가한다.

강재섭 주민자치센터담당은 "자매결연사업 등도 추진해 박람회 참여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 자치박람회 최종결과는 26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시는 지난해 제8회 행사에서 한림읍이 최우수상, 건입동이 우수상, 일도1동 장려상을 수상했고 시군구 통합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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