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71)의 부인 이정화 여사(70)가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그룹 관계자는 6일 "구체적인 병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여사의 건강상태가 매우 나빠져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을 비롯해 장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이 여사의 가족 모두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치료를 받기 위해 전세기를 이용, 미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는 지난 2003년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해비치리조트 이사직을 시작으로, 현재는 해비치리조트 지분 16%를 소유한 대주주로서 고문을 맡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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