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택상 제주시장이 4일 열린 제주시 확대 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주문사항을 말하고 있다.
강택상 제주시장은 4일 "행정시 역할은 시민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기본 행정에 충실해 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 회의에서 "(행정시가 인정을 받기 위해선)교통.쓰레기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이나 건축허가.지가고시 등 기본민원이 시민들이 납득할 정도로 잘 처리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일부 언론보도를 언급하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는 것은 직원들이 (그 사안에 대해) 소상하게 전후좌우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를)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민감한)예산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선 오해가 없도록 투자 주체가 제주도가 되든, 시가 되는, 민간이 되든 지역에 투자되는 모든 예산내역을 알아 이를 주민들에게 잘 설명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내년 2월 들불축제와 관련, "이 축제가 최근 전국 7위로 꼽힌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내년에는 더 업그레이드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그는 신종플루에 대해선 "심각단계에 접어들면서 재난대책 상황실이 운영되는 만큼 신속한 상황파악과 함께 향후 대책까지 세울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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