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16일 '해군기지 3대의안' 중 1개 의안을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열린 제266회 본회의에서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한영호)가 심사보고한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을 상정한 후 채택했다.

표결이 진행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지만 개별투표 없이 집단 동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김용하 의장은 "이의 없냐. 이의 없으므로 채택시키겠다"고 말한 뒤 통과시켰다.

이날 재적의원 41명중 26명이 본회의에 참석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를 거쳐 지역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받게 된다.

이후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에 반영한 뒤 14일 이상 제주도보 고시 및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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