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영인 씨.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최근 100년 동안 평균기온이 2℃ 상승하였다고 한다. 이런 추세로 계속 온도가 상승한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고장은 사막으로 변하고 먹을거리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으로 예측된다.

현재 기능성 식품원료로 재배되고 있는 손바닥선인장이 식량작물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학자도 있는데 성분을 분석해 보니 옥수수와 비슷한 수준의 영양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체식량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다.

꼭 그래서가 아니라 재배하기 쉬운 손바닥선인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는 현재도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목표가 꼭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야 하겠다.

손바닥선인장은 제주시 한림읍의 특산물로서 경제적 재배를 시작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민간요법으로 타박상, 관절염, 천식 등에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이미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1976. 9. 9. 제주도 기념물 제 35호로 지정 하였고, 2001. 9. 11. 당시 북제주군에서 중앙정부에 요청하여 천연기념물 제 429호로 바닷가 군락지가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다른 이름이 백년초이다

선인장의 원산지인 멕시코에서는 먼 옛날부터 야생 선인장 열매와 줄기를 식용으로 사용하였고 선인장 열매를 경제작물인 과수로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50여년전인 1960년대 부터라고 한다.

우리가 백년초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 1991년이므로 경제작물로서 재배를 시작한 시기와 대략 30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1995년부터 식품 개발을 시작으로 성분분석 및 재배기술 개발과 약리효능에 대한 연구를 하였고 동결건조 분말 생산 기술 개발과 공급으로 가공제품을 상품화한 회사도 40여 개소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많은 홍보도 하고 있으나 만족할만한 자료가 부족 하였고, 세월이 흐르다 보니 그동안의 연구 보고서가 남아있지 않을 뿐 아니라 보고서 원안을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전문적인 용어로 작성되어 생산자나 소비자들이 읽고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게 되어 있다.

이를 알기 쉽게 고치고 한데 모아서 “백년초이야기Ⅰ”를 발간하게 되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 졌으므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특히 이를 계기로 백년초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 한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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