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제주해군기지사업단은 18일 해군기지 건설사업 추진일정을 발표했다.

항만공사의 경우 이달중에 실시설계 적격심의 위원회를 구성한 후 국방부 주관 심의를 받게 된다.

또 내년 1월에는 시공업체와 계약을 마친 후 2월까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공유수면 매립 면허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다.

기공식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항만공사 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14년 12월까지다.

부지매입과 어업보상은 600~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육상 통신공사는 내년 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이은국 제주해군기지사업단장은 이날 "그간 사업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민의견을 공사과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세계적인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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