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수 선생, 임명호 교장, 고창성 연구원, 강동윤 프로 바둑기사.
제주시는 28일 '올해 제주시를 빛낸 시민'에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예능보유자 김윤수 선생(63), 한수풀해녀학교 임명호 교장(49),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고창성 연구원(34), 한국기원 바둑기사 강동윤 9단(20)등 4명을 선정, 표창했다.

▲김윤수 선생은 제주의 대표적인 무속 예술인으로서 50여 년 째 제주 전통의 굿 문화 계승과 발전에 열정을 쏟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예능보유자로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에 크게 기여했다.

▲임명호 한수풀해녀학교장은 해녀학교 운영을 통해 해녀문화의 전승.보존과 문화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해녀문화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발전시켜 국제관광도시 제주 알리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창성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설계 및 제품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논문을 발표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마르퀴즈 후즈후(2009년판)'와 '21세기 뛰어난 세계의 지식인 2000명(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발행)' 등 2개의 인명사전에 등재돼 제주의 명예를 드높였다.

▲강동윤씨는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프로 바둑기사로서 올해 제13회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 제22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 등 국내외 대회에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면서 한국바둑의 명예와 제주의 명예를 전 세계에 알렸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