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영인 씨.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2009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지난 1년간 우수한 업적의 단체 또는 개인에게 표창이 주어 졌다. 그중에 “연구공로상”을 전국의 5개 농업기술센터가 수상하였고 자랑스럽게 우리 서부농업기술센터가 포함되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보급, 농촌의 의, 식, 주생활의 개선, 농촌 청소년 육성, 농업인 교육을 주된 업무로 1957년 6월 “농사교도소”로 창설된 이래 1962년 4월 “농촌지도소”로 개편되었다. 지도공무원은 국가직공무원이었으나 1997년 1월 지방직으로 전환되었고 1998년 9월 “농업기술센터”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실증시험사업이 강화되었다.

1970년대 까지는 부족한 식량 생산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한 결과 1976년 쌀 3,800만석을 생산 녹색혁명을 이룩하였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의 연구, 지도공무원이 1977년 1월 1호봉 특별승급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을 받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1980년 이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국가 연구기관에서 연구개발한 기술을 농업인에게 보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산업화의 영향으로 농촌의 젊은 후계 경영주가 감소되기 시작하였다.

1986년 우르과이라운드 협상 개시 이후 우리나라의 농업은 위기를 맞이하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요구도 재배 품목과 기술이 다양화되고,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과 유통에 이르는 광범위한 기슬의 수요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우리는 비닐을 이용한 재배기술을 채소, 과수에 도입하도록 기술을 개발 보급하여 백색혁명을 또한 성공시켰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기술의 개발 보급을 위하여 첫째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농업 에너지 절감 및 화학비료와 농약 절감 기술 개발보급이며, 둘째 자유무역협정(FTA)대응 경쟁력 제고 기술 개발 보급과 농산물 수출확대 기술 지원이며, 셋째 안전한 농식품 생산 기술 보급이며, 넷째 농업경영 성공사례의 확산에 의한 경영기술의 보급이다.

이러한 다양한 일을 해 나가기 위하여 우리센터는 올해 직영 가공공장과 시험포장은 물론 농업인의 재배현장에서 전담요원 1명이 10건 이상의 실증시험을 수행하면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공로로 “연구공로상”을 수상하였는데 앞으로 농학석사 이상의 연구사를 채용하여 센터별로 2명 정도씩 배치하여 연구와 보급을 강화하면 농업, 농촌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것이다..<제주투데이>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