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찬호 씨.
우리나라의 체육환경은 급격히 개선되질 뿐만 아니라 체육수요 충족을 위한 운동공간과 지역공동체의 공간으로 다양한 역할과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체육시설은 지역.계층간 균형과 주민친화형 체육공간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며 참여수준의 향상으로 질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편익시설과 부대시설, 주차장 등 참여환경의 변화에 따른 시설구성의 개선과 시설수준의 고급화 장애인, 노약자, 여성 등을 위한 배려와 이용의 효율성과 체육시설의 접근기회의 형평성 시설간 이용체계의 합리화와 지역간 균형발전 생활권단위 서비스 공간 확대 기술 수준별 이용체계를 확립할 필요성이 있다.

주거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규모의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의 공유가 가능한 실내형 체육시설을 분산배치 함으로써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을 갖추어야 한다.

여가활동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웰빙(well-being)과 더불어 여가를 스포츠에서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소득의 향상과 주5일제 근무 시행에 따른 여가시간의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레저활동과 더불어 스포츠 활동에 대한 욕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심리적.생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여가 및 스포츠 활동의 증대 이와 같이 스포츠는 오늘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삶의 일부분이 되었으며 우리는 하루도 몇 번씩 스포츠라는 존재에 대하여 매스 미디어를 통하여 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체육활동 참여 욕구가 한층 높아지면서 현대생활에 있어 체육시설은 인간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뿐만 아니라 행복을 실현하고 지속시킬 수 있는 매개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체육시설의 가치는 개개인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공간으로 작용될 수 있는 인프라인 것이다. 따라서 체육시설은 모든 사람들이 일상적인 생활권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사람에게 균등한 혜택이 주어지도록 배려되어야 한다.

제주시, 건입동, 애월읍, 서귀포시 중문동에 이어 성산읍 지역에도 총사업비 53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5,028㎡에 연면적 3,274㎡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헬스장, 다목적 강당 등 부대시설을 갖춘 성산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었다.

단조로운 일상생활로부터 얻게 되는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시킬 수 있는 체육활동의 장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체육시설과 연계하여 전지훈련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여 본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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