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 감귤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이 시작된다.

감귤유통조절명령 이행추진단(추진단 위원장 김봉수)는 27일 오후 2시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134명으로 구성된 감귤유통명령 이행 점검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내일(28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행점검반은 선과장 등을 순회하며 유통명령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1․9번과 출하행위, 강제착색 행위 및 유통 그리고 중결점과 시장출하 등을 이행점검반 각자의 연고지역과 다른 지역을 단속하는 시군교차단속을 벌인다.

특히, 이행 점검반은 1·9번과 출하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2․8번과 상자를 개봉해 1·9번과가 섞여 있는지를 점검하며, 강제착색으로 인해 감귤이 누런색으로 변해 있는지와 꼭지부분이 떨어지거나 검은색으로 변해 있는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또한 감귤유통조절명령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행점검반 활동이 중요하다고 보고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유통명령 이행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오늘 이행점검반 교육을 실시한 감귤유통조절명령 이행추진단 김 위원장은 "감귤을 살리는 마지막 카드인 감귤유통명령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감귤농가와 유통인의 자율적인 실천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만일 유통명령을 위반하는 사항이 적발될 경우 강력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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