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인들이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성산읍 별도조사 철회 등을 요구하며 공정한 여론수렴을 요구했다.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116명은 5일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 제주예술인 선언’을 발표하고 제2공항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달 11일 원희룡 도지사와 좌남수 도의회 의장이 합의한 성산읍 별도 여론조사 방안에 대해 “제2공항의 운명을 사실상 결정하게 될 이번 여론조사에 성산읍 별도조사가 왜 들어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와 도의회는 성산읍 별도조사를 철회하고 도민의견을 공정하게 수렴”
제2공항 건설 반대를 외치는 김경배 씨가 17일째 제주도청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늘 오전 중 천막을 철거하겠다고 밝혀 도청 앞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도는 김 씨의 농성 천막을 찾아와 오전 10시경에 철거하겠다는 계고했다. 그러자 김 씨를 비롯해 김 씨와 뜻을 함께하는 활동가들은 제주도청 앞에서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이처럼 김 씨의 반발이 거세자 도는 일단 철거 시간을 연기하고, 퇴거할 것을 재차 요청하고 있다.김 씨는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의 권고안이 나오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원회)가 검토위원회 운영 방안을 최종 합의했다. 검토위원회는 위원 구성을 국토부와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가 각각 7명씩 동수 추천하기로 했다.추천 전문가는 갈등관리전문가, 공항전문가, 환경전문가, 지역문제 전문가 및 성산읍대책위 추천인사 등으로 위원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검토위원회 위원장은 객관적·전문적인 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장 후보군 구성부터 국토부와 반대위 등이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한편, 검토위원
제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하 범도민행동) 등 제2공항 반대 주민 및 단체들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입장과 향후 대안을 논의했다. 반대위와 범도민행동 등은 25일 오후 5시 30분 제주도청의 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원 지사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반대위 등은 선거가 끝난 직후인 지난 6월 16일 제2공항 반대 기자회견 직후 원 지사에게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원 지사가 이를 받아들여 이번 면담이 이뤄진 것.이번 면담에서 반대위와 범도민행동은
제2공항 제주도지사후보 토론회 사태와 관련해, 제주지방법원이 김경배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4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김경배씨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에 제주지법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결과, 구속영장 기각으로 방향을 잡았다.김경배 씨(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는 지난 14일 제주시 벤처마루 대강당에서 열린 제2공항 제주도지사후보 합동토론회에서 토론회 말미에 원희룡 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얼굴을 가격했다. 이후 김 씨
김경배씨의 제2공항 제주도지사 초청 토론회에서 벌인 폭력사태에 대해 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원회(이하 제2공항반대위)는 유감 표명을 밝혔다.제2공항반대위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폭력사태가 발생했다"며 "제주제2공항에 대한 공론이 모아지고 해결방안이 모색되어지는 토론회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제2공항반대위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위한 길에 그 어떠한 폭력도 존재해서는 안 되며, 유권자의 판단으로 이뤄지는 것이지 폭력으로 달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수렴해 제2공항 건설을 폐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범도민행동은 지난 23일 제주투데이와 한라일보,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헤드라인 제주 등 제주지역 5개 언론사가 발표한 제주공항시설 확충 방안에 대한 도민의견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범도민행동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제주국제공항 확장이 43.6%이며, 성산읍 제2공항 건설은 25.9%에 그쳤다"며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2공항 건설계획은 도민의 여론을 무시한 일방통행식 행정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지난 4월 3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은 도민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에 의해 폄하되고 만신창이 되었던 4.3을 다시 제자리로 부활시키고 국가적 의제로 재확인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50여년 만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국가수반으로서는 처음으로 4.3에 대한 공식 사과를 한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재차 사과를 하면서 4.3의 완벽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 “제주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라는 명문으로 마무리했습니다.도민들은 이에 대해 많이 공감했고 한동안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