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뒷돈'을 받았음에도 법정에서는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한 전 마을이장이 위증죄로도 처벌받게 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3단독 강란주 판사는 지난 6일 위증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선흘2리 이장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제주동물테마파크 관련 재판 증인으로 출석, 자신의 기억에 반한 허위진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구체적으로 보면 "상호협약서 체결 전후 사업자 측으로부터 개인적으로 금전을 받은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위증한 혐의다.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찬성을 대가로 뇌물이 오간 혐의로 지난 5월 검찰에 넘겨진 선흘2리 전 이장과 사업자 측 서경선 대표 등이 3일 첫 재판을 받는다. 이에 선흘2리 마을회와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이하 선흘2리 주민)는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동물테마파크 서경선 대표를 엄벌할 것을 촉구했다. 당시 선흘2리 이장이던 정 모씨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의 면담 하루 전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 측으로부터 "마을회가 개발사업에 찬성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그 대가로 5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변호사 시절 ㈜동물테마파크 관련 재판 수임 당시 사업자측으로부터 변호사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고영권 부지사가 선흘2리 전 이장인 정 모씨(50) 변호를 맡은 재판은 2건으로 2020년 3월 정 모씨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과 같은 해 4월 동물테마파크 반대 대책위에서 원희룡 전 도지사, 서경선 대표, 정 모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고발 사건이다.고영권 정무부지사는 25일 "동물테마파크 관련 변호사비 수임료 수령 당시 출처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변호사 시절 선흘2리 전 이장인 정 모씨(50) 재판 수임 당시 사업자측으로부터 변호사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고영권 부지사가 정 모씨 변호를 맡은 재판은 2건으로 2020년 3월 정 모씨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과 같은 해 4월 동물테마파크 반대 대책위에서 원희룡 전 도지사, 서경선 대표, 정 모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고발 사건이다 현재 정모씨는 사업 찬성을 대가로 사업자 측으로부터 금품과 변호사비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지난 5월 검찰이 기소했으며 다음달 3일 첫 재판이 진
제주도가 선흘2리에 진행되는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기간을 1년 연장한 것과 관련 피해 주민 10여명이 제주도청 로비에서 항의 농성에 돌입했다. 23일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이하 개발심위)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회의를 열고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변경 심의 절차를 진행,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기간을 1년 연장했다. 제주도의 이같은 결정에 선흘2리 주민들은 오후 6시께 투자유치과장과 면담을 요청, 5시간 이상 항의 농성을 벌였다. 이날 70대 선흘2리 어른신 두 분도 농성에 합류했다. 이에 음식을 전해주려던 시민들은
정현철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전 이장이 마을 주민들의 뜻을 거슬러 제주동물테마파크와 상호협약서를 체결한 행동 등이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달 30일 지난 2018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선흘2리 마을회 이장이었던 정현철씨에게 “이장으로서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에 위반한 불법 행위에 해당하며 원고 1인당 3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씨는 선흘리 일대 대규모 사파리형 동물원을 짓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찬성하는 대가로 사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 이후 “사업에 반대
경영계가 2021년 최저임금 동결(8720원)을 요구하자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식)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됐다. 노·사·공익위원 전원 (각6명, 총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6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안)을 산정 논의했다. 내년 적용 최저임금 최초제시안으로 근로자위원회(노동계)는 전년 대비 23.9% 인상된 1만800원을, 사용자위원회(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했지만 이날 양측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민
제주동물테마파크를 사파리 형태로 사업 내용을 변경하는 승인 절차를 앞두고 선흘2리 주민들이 원희룡 도지사를 향해 '지역주민과의 협의 없이 사업변경 허가는 할 수 없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선흘2리 마을회와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흘2리 마을 갈등의 종지부를 찍어줄 것"을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사업자의 투자 적격 여부 △투자계획 및 재원 확보 적정성 여부 △지역과의 공존·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관한 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3일 예정된 가운데 제주녹색당이 사업 변경 불허를 제주도에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2일 논평을 내고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사파리 형태로 변경할지 그 여부가 내일(3일)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제주동물테마파크는 선흘2리 일대 부지 약 58만㎡에 사파리형 동물원과 호텔·글램핑 등 숙박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대명그룹 계열사인 ㈜대명티피앤이가 지난 2016년 ㈜제주동물테마파크를 사들이며 기존 제주말 육성에서 대형 사파리 형태로 사업 내용을 변경하는 절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 반대에 앞장 서온 이상영 씨가 선흘2리 신임 마을회장 선거에 당선됐다.17일 오후 2시부터 선흘2리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제24대 선흘2리 선거에서 164표를 얻은 이상영 씨가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찬성해온 이정주 씨(160표)를 상대로 4표 차로 이기고 선출되었다.이번 선거에는 선흘2리 주민 총 329명이 투표했으며 무효표는 5표가 나왔다. 선흘2리 선관위는 이를 토대로 18일 당선자를 정식 공고할 예정이다.이번 선거 결과는 선흘2리 주민들이 동물테마파크 사업 반대로 뜻을 모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에 따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반대하고 자금지원 중단을 공식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인 ㈜제주동물테마파크의 대표이사 서경선씨는 대명그룹 회장의 장녀다. 8일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2일 대명소노그룹이 제주도 투자유치과, 람사르습지도시지역관리위원회, 반대위, 제주동물테마파크 추진위원회 등 4곳에 공문으로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과 자금지원 중단을 선언했다”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대위에 따르면 대명소
열대우림에 사는 동물을 들여와 사파리형 동물원을 짓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이 추진되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3개월이 넘도록 공석인 마을이장 선거가 오는 17일 열린다. 7일 선흘2리 마을회 등에 따르면 마을이장 선거 후보로 이상영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 위원과 이정주 제주동물테마파크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두 명이 나선다.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과 찬성하는 주민이 대결하는 구도가 펼쳐져 사실상 이번 선거는 사업에 대한 반대와 찬성으로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반대위원장이었던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제주동물테마파크에서 선흘2리 주민들에게 50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 제기한 데 대해 "제주도민 전체를 얕잡아 무시하는 처사"라며 원희룡 도정에 제주동물테마파크의 변경 승인 불허와 기존 사업 승인 취소를 촉구했다.소장은 선흘2리 주민들이 2019년 12월 10일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장소를 무단으로 점거한 점, 환경영향평가위원회에서 허위사실을 주장한 점, 그리고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제주도에 제출하지 않아 사업이 11개월 가량 지연되어 손해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사
원희룡 지사는 15일 기자회견에서 "동물테마파크 사업자가 지역주민과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 진정성 있는 협의를 하지 못한다면 사업 변경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제주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역주민 및 람사르습지도시 관계자와 협의하여 진행할 것”이라는 조건을 걸었다. 또 환경보전방안 검토 단계에서 “핵심 쟁점인 반대대책위 주민 및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의 협의내용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재차 제시한 바 있다.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는 동물테마파크 건설 반대의 뜻을 분명하게 밝혀 왔다. 제주도 도
지난 2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난개발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발표한 ‘청정제주 송악선언’에서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정작 실무부서는 사업을 그대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와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학부모회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영향평가를 재평가하고 송악선언의 이행방안을 즉각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원 지사는 국정감사와 송악선언을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원점 수준에서 재검토하겠다’고 공언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부지 인근에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다수 발견돼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5일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예정지 인근 곶자왈 멸종위기 야생동물 및 보호종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반대위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1차, 5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2차(여름철새 중심)로 멍중내천 주변 곶자왈(조천읍 선흘리 4214)을 대상으로 답사를 벌였다. 답사 결과 평가서에 나오지 않은 팔색조와 긴꼬리딱새, 두견이, 비바리뱀 등
“이장 해임 규칙 어겨가면서 코로나19 시국에 마을총회를 열라니...”선흘2리 주민들이 28일 조천읍장실을 방문해 규칙에 따라 정현철 선흘2리장을 직권해임해 달라고 강력히 항의했다.선흘2리에 추진중인 제주동물테마파크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정현철 선흘2리장을 해임하라고 조천읍장에게 촉구했다. 지난 12일 조천읍이 선흘2리마을회에 사전 통지한 대로 정 이장을 해임 해달라는 것.조천읍은 선흘2리마을회에 보낸 ‘선흘2리장 해임 사전 통지 및 의견 제출 요청’ 공문에 정 이장이 직무불성실, 품위 손상 등 마을 주민들로부터
정현철 선흘2리장을 비롯 동물테마파크 찬성 측 주민들이 총회소집의 건, 감사 선출의 건 등의 안건을 다루기 위해 마을개발위원회를 소집하려 하는 가운데 조천읍이 개발위원회 이전에 먼저 반상회를 개최해서 참석하는 반장 및 개발위원 구성원을 명확히 정리할 것을 요청했다. 이는 선흘2리부녀회 및 선흘2리 개발위원 등이 지난 10일 조천읍에 제기한 민원에 따른 조치이다. 동물테마파크 반대 주민들은 총회 소집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 이장이 총회 대신 부적격한 개발위원이 포함된 개발회의를 소집하려 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해왔다.앞서 선흘2리부녀회
조천읍이 정현철 선흘2리장에 대한 해임건을 사전 통지하고 그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투데이는 조천읍이 11일 선흘2리마을회에 보낸 ‘선흘2리장 해임 사전 통지 및 의견제출 요청’ 공문을 입수했다.조천읍은 해임 사유로 정현철 이장의 직무 불성실, 품위 손상 등 마을 주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구체적으로는 임시총회 및 정기총회 미개최, 마을발전기금 3억5000만원을 수령하고 수령 사실을 동물테마파크 찬성 측 일부 주민에게만 알리고 반대 측 주민에게는 알리지 않아 불신을 초래한 점, 회의·회계 및
제주동물테마파크 건설 사업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선흘2리.선흘2리 부녀회장과 개발위원 등 4명은 10일 오전 정현철 이장 횡령 및 배임죄를 저질렀다면서 제주지검에 고발했다.이들은 마을향약상 감사를 선출해 회계 등을 감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현철 이장이 2019년 6월 공석이 된 감사 선출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1년 넘게 감사가 공석인 상황이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회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구심을 표해왔다.고발인들은 지출결의서나 견적서 없이 마을 통장에서 1500만원이 마을 개발위원 A씨에게 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