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제주영진원)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온 도내 문화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 사업 운영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제주영진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공모에, 지난 2021년부터 올해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그 결과 2019년 8개사에서 11명, 2020년 16개사에서 42명, 2021년 49개사에서 107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사업비는 2019년 1억원에서 2021년 21억
놀이패 한라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제16회 4·3평화인권마당극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제주4·3평화공원과 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후원했다. 마당극제는 70여년전 공동체를 지키고자 했던 4·3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모든 극단과 참가자가 행사 시작부터 끝나는 시점까지 함께 굿판을 마련해 서로 어우러지며 풀어내는 과정으로 마련됐다. 첫날인 7일엔 두루나눔(제주)의 개막굿 ‘망자들의 귀환’을 시작으로 놀이패 한라산(제주)이 ‘사월굿 바람의 고향’을 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상임대표 임문철)가 ‘제15회 어린이통일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평화통일상(도지사)엔 △고다연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한라까지’(남광초6) △최유담 ‘같이 놀아요’(영평초1) 등이 선정됐다. 6·15공동선언상엔 △강리원 ‘통일을 향해!’(아라초5) △이찬율 ‘통일기념나무’(한라초2), 남북공동선언상(6·15제주본부 상임대표상)엔 허윤제 ‘휴전선! 이제 네가 없어질 차례야!’(서귀북초5) △김윤경 ‘너와 나의 급식’(제주교대부설초4) △김수연 ‘통일기차 역사여행’(한라초3)
제주도내 세계자연유산의 의미와 화산섬 탄생의 비밀을 찾아나서는 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중반부에 돌입했다. 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는 11일 한라산과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을 걷고 야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세계자연유산 숨길원정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열린 축전은 오는 16일까지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 지역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축전의 시작을 알렸던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 프로그램은 각 구간별(4개 구간 중 3개 구간 사전신청 유료운영) 1일 30명씩 5차례
오는 14일 오후 6시 발달장애 정은혜 작가의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 무료 상영회가 개최된다. ㈔한국지역혁신연구원가 주최하고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주관, LBG 협찬하는 이번 상영회는 사인회 및 사진 촬영(오후 6시~7시), 영화 상영(오후 7시~8시 30분), 관객과의 대화(오후 8시30분~9시) 순으로 진행된다. 사인회 및 사진 촬영과 관객과의 대화는 정은혜 작가, 장차현실 작가(정은혜 작가 어머니), 서동일 감독(정은혜 작가 아버지) 등이 참여하며, ‘니얼굴’을 중심으로 세 사람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싱어송라이터 장필순 등 제주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제주4·3의 시대정신과 평화, 인권, 환경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22 제주4·3평화음악축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MOVE ON 4·3’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4일엔 4·3유적지를 돌아보는 다크투어가 진행되며 15일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흘동백동산습지센터 야외무대에서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제주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참여로 진행된 ‘제1회 제주평화인권창작가요제(2020년)’와 ‘제주4·3평화인권창작가요제
제주에 정착해 살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작품을 그려내고 있는 김재이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16일까지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한 아트제주 스페이스(대표 강 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35 롯데호텔제주 8층)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포춘쿠키를 비롯해 달빛해녀, 어느 몽상가의 그림, 종이인형 등 작가의 시그니처 시리즈 14점과 만날 수 있다.그동안 마련했던 전시회마다 미술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모든 작품을 완판시켰던 기록을 갖고 있는 김재이 작가는 “제주 해녀를 테마로 초기
제주 어린이들이 꿈꾸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어떤 모습일까?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가 ‘제15회 어린이통일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다음 달 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 저학년부(1~3학년)와 초등 고학년부(4~6학년)이며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한반도 통일과 평화 △북의 어린이와 만나면 하고 싶은 것 △통일이 되면 하고 싶은 것 등이다. 최우수상 각 1명(총 2명)에겐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우수상(615공동선언상) 각 1
29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진행한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데 질문이 집중됐다. 이날 첫 질의자로 나선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아라동갑)은 “마이스 관련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후보자 간 연관 관계를 찾지 못하겠다”며 “이 때문에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낙점된 것을 두고 인사참사라는 여론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금까지 ICC 사장은 관련 부서 공무원이나 교수 출신이었으나 이선화 후보자는 관련 공무원도 아니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내년 문예회관 전시실 사용을 위한 사전예약을 신청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대관 대상시설은 문예회관 제1·2·3전시실이며, 사전예약 대상기간은 2023년 1~12월이다. 접수 시간은 오는 10월4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토·일요일, 공휴일 제외)다.단, 정기대관 기간 중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전시, 시설물 점검 및 보수기간은 대관일에서 제외된다.신청 대상은 순수 창작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단체 또는 개인이다. 신청을 원하면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방
한국전쟁 당시 충남 태안지역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이 제주에서 상영된다.영화 ‘태안’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제주본부, 민주노총제주본부, 제주주민자치연대, (사)제주다크투어 공동주최로 다음달 12일 오후 7시 제주CGV 1관 4층에서 상영된다.구자환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인 영화 ‘태안’은 한국전쟁 당시 국가권력이 북한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민간인들을 부역자로 몰아 법적 판단도 없이 학살한 태안지역 주민 1200여 명의 아픈 역사를 담았다. 구자환 감독은 “진정한‘화해
지난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등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된 문화예술인 또는 문화예술단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27일 제주도의회 제409회 1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정민구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삼도1·2동)은 이같이 제안했다. 정민구 의원은 “행사가 취소된 건들을 보면 300만원, 500만원 이런 예산들이다. 큰 금액이 아니지만 문화예술 하는 분들에겐 이런 예산이 꼭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에 이런 분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
㈔한국서각협회 제주지회(지회장 현승남)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18회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한국서각협회 제주지회는 지난 2003년 창립, 2004년부터 매년 정기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 현재 현승남 지회장을 비롯, 5개 단체 60여명이 소속돼 제주 서각예술을 대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예의 멋스러움을 표현하는 전통서각과 입체감, 채색감이 돋보이는 조형각을 함께 전시해 서로 다른 특색을 한자리에서 즐기도록 마련됐다. 전통서각과 현대서각이 어우러져 서각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해
㈔평화의 길 제주지부가 오는 10월2일 오후 7시 제2회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의 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내 마음의 평화, 내 이웃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도록 구성됐다. 제주 산간을 돌아다니며 풍경을 프레임에 담아온 김수오 작가의 말 사진 전시와 제주 토속 민요소리꾼이자 독립영화배우인 문석범의 갈치 낚는 소리, 서우제 소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제12회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수상한 양정인의 북한민요에 맞춰 추는 쟁강춤을 만날 수 있으며 △날마다 소풍 밴드 △포크
청소년들이 제주4·3을 통해 평화와 인권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은 4·3 74주년을 맞아 청소년 4·3문화예술제 ‘우리의 4·3은 푸르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예술제는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웹툰과 시, 포스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4·3을 그려나가는 방식으로 열린다. 참가 대상은 도내 중·고등학생 및 같은 연령대 청소년이며 응모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16일까지다. 참가자(또는 팀) 선정 공고는 같은 달 20일이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신청서 서식(bit.ly
제주예술단체 ‘HOHO PLUS’(이하 호호플러스)가 제2회 정원 예술축제 ‘어느 가을밤의 꿈’을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개최한다. 지난 2019년부터 열린 정원 예술축제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춤과 음악, 영상으로 꾸려진 행사로 누구나 예술인이 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술을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호호플러스 단원들이 3년간의 활동으로 정식 예술인증명의 자격을 얻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설문대 아리랑 2022 댄스 필름 시사회와 로컬 크리에이어 ‘호호마켓’, 김남호 작가 전시회, 어느 가을밤의
환갑을 맞이한 탐라문화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제주도민들을 찾는다. 19일 오전 제61회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지하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양성혁 탐라문화제 총감독(㈜씨포스트 대표이사)은 탐라문화제 일정과 취지 등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무엇이 달라지나이번 문화제는 60갑자를 돌아 다시 시작하는 첫해라는 의미를 담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우선 장소부터 달라진다. 기존 산지천 중심으로 진행된 행사는 올해부턴 탑동광장과 해변공연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산지천이 휴게 공간이 부족해 사람들이 머물면서 행
‘사진으로 세상 바꾸기’를 추구하는 상명대학교 양종훈 교수가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소셜 플랫폼 iSOBOX(아이소박스 / 개발사 비톡(대표 윤성민) / www.isobox.io)의 가상공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제주 출신의 양종훈 교수는 20여 년간 현장에서 해녀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 ‘제주해녀 : 양종훈 사진집’을 2020년에 출간했다. 사진집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20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예술 분야에 선정됐으며 사진집 중 30점은 제주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5주년 기념으로 제주국제공항 1층
제1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전야제 행사로 마련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17일 저녁 7시부터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두 번째 순서로 무대로 나온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제주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지휘 허대식)와 랩소디 인 블루(Rhapody in Blue, G. 거슈윈 작곡)를 열정적인 테크닉과 감성으로 협연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예술과 음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 화려한 테크닉과 깊은 영성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클래식계 최정상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
마음극단 동심이 제주 평화 넌버벌 페스타 ‘제주섬은 평화다’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건입동 산지등대문화공간에서 개최한다.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를 포함해 볍씨학교, 류희, 살거스, 양길호, 김찬수, 한정수, 고재경 총 8팀이 참여한다. 동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도내 넌버벌 공연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평화의 바람과 몸짓이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활짝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음학교 동심 사무국(010-7145-0835, 010-6866-422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