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여러분들을 뵈웠을 때부터 저는 이 단체와는 좋은 교류를 맺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왔습니다."2015년 6월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사카부 야오(八尾)시에서 주최로 "역사적인 면에서의 독도" 심포지움이 열렸다.이 심포지움에 경상북도 (재)독도재단에서 조 우동(52) 기획운영팀장, 독도교육강사와 최 경희 기획운영팀 대리가 참석했었다.심포지움을 마치고 식사할 때 에 대해서 어떻
지금 일본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한국인은 누구일까?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좋던 나쁘던 간에 숙명적 1위이다. 다음 인물로서는 본인 취향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눠져서 다르겠지만 현재 일본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선수 중에는 단연 오승환 선수와 이대호 선수가 1,2위를 다툴 것이다. "소프트뱅크" 소속인 이대호 선수는 일본 시리즈 2연전을 마친 현재, 24일 제1전에서는 3안타, 25일 제2전에서는 2타점 홈런을 치는 맹활약을 하고 있다.센트럴과 퍼식픽 양 리그로 나눠진 일본 프로야구에서 이대호 선수 소속은 퍼식픽리그인데
"일본의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와 중학교 지리 및 공민교과서에서는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기술하고 한국이 현재 불법점검하고 있다고 게재되있다." "이러한 기술은 일본 국민들에게 잘못된 역사적, 국제법적, 지리적 사실에 근거하여 자국 영토를 불법점거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증오하도록 여론을 형성하게 된다는 점에서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국가적 표현행위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일본의 한국에 대한 적대적 또는 차별적 인식은 보수 우익의 일부 정치인들의 명백한 개인적 차원의 증오 발언과 표현(헤이트 스피치)을 통
하태윤 주오사카총영사의 간단한 인사 후, 전라남도 지방에서 전해 오는 굿의 제례 때 춤과 아울러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기악합주곡(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장구, 징)의 로 막을 연 무대는 만원의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비 바람 몰아치던 태풍이 지나고 맑게 개인 10월 2일 오후 6시 반부터 의 하나로 대한민국 외교부주최,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 한국문화원과 한국국립국악원주관으로 오사카 코쿠리쓰분라쿠극장(國立文樂劇場)에서 개최된 한국국립국악원의 오사카공연이었다. 에서
그 동안 써두었던 필자의 졸시 두편을 소개한다. 대물림 지난 70년간 한여름 매미 울음처럼통일! 통일! 부르짖으면서도유전병처럼 통일병을 못 고치고 있다. 30년이 일세대라면 삼세대에 걸친대물림이다. 함께 가는 통일의 길, 평화와 풍요의 사랑 길! 통일의 힘은 국가의 영원한 자원, 미래의 무궁한 에너지! 통일 이룰 8천만, 평화와 화합의 전도사! 통일은 이렇게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는화려한 구호들은 허공에 메아리치고만 방방곡곡에 울려퍼지고 있다. 우리 세대에서 반드시 통일을 이루어후손들에게 절대 이 통일 유전병을대물림해서
"카이세이고등학교가 우승을 했다니 그 학교가 어디에 있습니까?" 에 오사카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 "오사카 카이세이(偕星)학원 고등학교"는 일약 전국에 알려졌다. "영광입니다. 이번 대회는 꼭 이긴다는 장담을 했습니다만 막상 실현되고 보니 떨릴 정도입니다. 이게 다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김명홍(金 明弘.61) 카이세이고교 이사장은 축하 말을 들을 때마다 만면에 웃음을 띄우면서 정중히 머리 숙이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칠년간 번역하면서 그 내용을 잊어버린 적은 없습니까?" 아무리 원본을 앞에 두고 번역한다지만 언제나 이 일에만 매달릴 수 없는 일이다.다른 일상들이 곁들여져 번역에서 손을 놓거나 집중력의 해이로 스스로가 번역한 내용은 물론 통일되어야 할 언어와 어휘 사용들을 잊어버릴 수 있다."그래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번역 시간을 두었습니다." 전7권의 을 지난 8월에 일어판 번역을 발간한 마쓰다 노부히로(松田 暢裕. 45) 씨의 말에 을 마치 일기장처럼 매일 접했다고 필자는 느꼈다.855쪽의 상권과 837쪽의 하권으로
8월 21일 저녁 7시부터 오사카부 네야가와시(寝屋川市) 역에서 가까운 아르카스홀에서 본적지가 조천읍인 동포 2세 한가야 피아니스트의 리사이틀이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다음은 4.3사건의 진혼곡입니다. 그런데 이 지역에 사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그 학생은 트롬본 악기 연주를 했었다고 하는데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그녀의 진혼까지 곁들여서 연주하겠습니다.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30번 E장조 OP.109 제1악장에서 제3장까지 첫 무대 연주를 마치고 나서 다시
상영 전부터 화제를 독점했던 는 8월 14일 오후 6시 개봉되었다. 역사에 남을 명작으로 남을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졸작으로 추락할 것인지 모두가 군침을 삼키며 주시했다. 기대와는 달리 결과는 명작도 졸작도 아닌 애매모호한 내용으로 일관된 작품에 지나지 않았다.제작, 연출, 감독, 주연이라는 1인 4역을 맡은 아베 수상의 개인적 정치 철학을 교묘하게 나열한 전시성이 돋보일 따름이었다. 관객들이 요구했던 의 "침략" "식민지지배" "사죄" "반성"이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에 대한 확고한 주제
일본의 8월은 자연현상의 무더위와 함께 전쟁과 식민지정책이라는 역사적 사실로 인한 뜨거움이 곁들여진 화학반응에 의해 그 무더위는 언제나 기승을 부린다.전후 70년인 금년은 히로시마, 나가시마 원폭투하에 대한 재조명, 전쟁에 대한 비참함들이 기획 시리즈로 각종 미디어들이 내보내고 있다.는 대명제와 대합창 속에 일본인 피해자는 기사마다 넘쳐흘러서 기사를 읽을 때마다 가슴 아프다.이렇게 비참한 피해자가 속출하게 된 동기와 원인을 제공한 가해자는 어디에도 없는 부재의 기사들로 넘치고 있어서 씁쓸
축구 동아시안컵 남녀 한.일전을 일본 텔레비 중계를 시청했는데 일본의 실력이 예상 의외로 떨어진 점에 놀랐다. 물론 한국과 북한의 실력 향상과 선전의 결과이지만 이번 시합은 그 이전의 문제였다. 특히 남자팀이 한국전에서 일본 선수들이 취한 전반전은 상상도 못할 전개였다. 자기 진영에서 두문불출하면서 공격해 오면 막는다는 소극적 수비 일변도였다. 시합 후, 한국 슈릴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겁이 나서 공격하지 못했다고 했다. 일본 할릴 호지치 감독은 그러한 수비에 큰 실수 없어서 성과를 강조하고 후반전에서는 이길 수 있는 기회
자작시 해설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도 종환 시인은 "도 종환의 나의 삶, 나의 시"를 꽃 같이 펴냈다.장미나 난처럼 결코 화려하고 귀족적인 꽃 이야기기 아니다. 우리들 시골 농가 어느 마당에도 피는 분꽃, 채송화, 민들레, 봉숭아, 제비꽃, 과꽃, 개나리, 해바라기 등이다.가난을
오 승철 시인이 시집 "터무니 있다"를 지난 5월 에서 발간했다. 다음은 시집 제목과 같은 "터무니 있다"이다.터무니 있다홀연히 일생일회긋고 간 별똥별처럼한라산 머체골에그런 올레 있었네예순 해 비바람에도 삭지 않은 토무니 있네그해 겨울 하늘은 눈발이 아니었네숨박꼭질하는 사이비잉 빙 잠자리비행기
이라는 사실을 약 60년 전의 유년시절 초등학교 때, 우리세대들은 구호처럼 외치면서 배웠다.교과서에 게재된 독도의 흑백 사진 한장을 펼쳐보면서 당시 선생님들은 36년간의 식민지 지배도 모자라서 일본은 또 다시 우리 영토를 빼앗으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가르쳤다.우리는 이 사실을 구구법처럼 동동 외우면서 독도를 뇌리에 새겼다.
신 경숙 작가의 단편 이 미시마 유키오의 의 표절 부분이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 사실을 부정했던 작가가 연이은 의혹 항의에 표절을 인정했다고 한다.필자는 두개의 작품을 한국어로 읽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본인과 출판사가 인정했으니 그런가 하고 믿고 있다.작가의 표절 문제와 의혹은 일본의 인기 작가들 사이에도 가끔
신은미씨의 북한 방문 체험의 오사카 강연은 한마디로 "따라 오시라요!"의 강연이었다.자신의 남편은 성격이 좀 급한편이어서 발언도 직설적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이 말의 의미를 몰랐는데 자신이 북한에 가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는 설명을 듣고 알았다.어떻게 알았는지 하루는 남편이 북한에 가는 관광객 모집이 있으니까 같이 가자고 했다고 한다.북한
"과연 남북통일을 주변 국가들이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지 이것도 세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미,일,중,러) 모두 대찬성이라지만 남북통일이 자국에 미치는 영향을 속으로는 계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그것도 직시해야 합니다."북한편을 들어왔던 중국이 과연 한국이 제안하는 통일정책에 지지를 할런지 그 여부가 몇년 전까지는 논의의 대
"진 것은 진 것입니다. 공무원과 다른 점입니다. 가두 연설에서는 싸움을 걸었습니다. (상대를) 무너트린다고 했는데 (거꾸로 내가) 무너졌으니 말입니다."오사카시민 주민투표에서 패배하면 정계 은퇴를 하겠다고 연설 때마다 선거공약처럼 열변을 토했던 하시모토 도오루(橋下 徹. 46) 오사카시장이 17일 밤 11시 넘어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년
"이렇게 성대한 환영식은 처음입니다." 사실이다. 약 3백명을 훌쩍 넘는 동포들이 오사카 민단본부 5층홀을 꽉 메웠으니 참가한 동포들 스스로가 놀랄 정도였다.4월 초순에 부임한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하태윤(河泰允.58) 총영사 환영회가 4월 28일 오후 6시부터 열렸다. 오사카 총영사관 관할인 오사카부, 교토부,
"4.3사건 당시 희생 당한 원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는 제주 심방의 혼풀이가 저는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저도 49년만에 제주에 귀향하고 그후 몇차례 방문 속에 부모님을 위해서 약 여섯 시간 동안 제주에서 굿을 했습니다." 일본 NHK TV에서 김시종 시인의 터큐메터리 방송 취재가 제주에서 있을 때,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