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하나미(はなみ:花見:야유회) 시즌이다. 사쿠라꽃 개화와 함께 일본 열도를 북상하는데 동북 지방은 아직 만개:滿開 상태가 아니어서 이르지만 오사카의 사쿠라꽃은 거의 지고 말았다.그렇지만 하나미는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글자 그대로 하나미는 꽃구경을 하면서 공원이나 다른 야외에서 갖고간 음식들을 들면서 하루를 즐기는데 밤에도 열린다.최근에는 하나미
재일동포는 왜 자기 호적에 올라 있는 본명을 사용하지 않고 통명(속칭 일본명)을 사용하는가는 동포의 숙명적인 명제이다.민단(정식 명칭은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의 문교부 활동 방침 속에 에 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연중사업으로 언제나 게
"메이저 리그를 꿈꾸는 야구 선수와 그곳에서 활약하는 일본 선수들에게는 쿠로다 선수의 결단력은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정말 장한 일이고 머리기 숙여집니다."매주 일요일 아침 8시부터 방영되는 일본 TBS TV 인기 방송 에서 스포츠평론을 담당한 동포 장훈(張勳.74) 야구평론가의 발언이다. 일본 센트럴 리그인 히로시
해방 후 70년(일본에서는 전후라고 함)을 맞이하여 아베 수상의 는 한.일외교수립 50주년과 맞물려 정계만이 아니고 일본국민들에게도 새로운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에 대한 아베 수상의 발언과 국회에서의 그의 답변 또한 연관성이 있어서, 마이니치신문 "민나노히로바"(みんなの広
"히가시나리쿠(東成區)에도 우리 동포가 많이 사시는데 그곳에도 또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고경일(高敬一. 42) 이사장에게 앞으로의 소망을 물었을 때의 대답이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간(晝間)개호를 전문으로 하는 "산보람(サンボラム)"을 오사카시 이쿠노쿠(生
"나는 1990년도 초까지도 "조선적"을 그대로 보유한 재일외국인 정주자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을 신봉하는 조총련에서는 민족허무주의자, 반조직분자라고 지탄을 받는 한편 조총련과 대립하는 민단에서는 반한(反韓)분자, 북한 찬양자라고 불리며 기피 대상이 되었습니다."" 1998년 10월, 한국 입국을 허가하는 임시
"제주도 출신이 많이 다니시는 경로당이나 그러한 시설이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2011년 8월, 제주도청 공보과에 근무하는 오승철 시인으로부터 필자는 전화를 받았다. 일본 토쿄와오사카에서 이 열리는데 그때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방문하면서 제주 출신 일세 동포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찾아간다는 것이었다. 일본만이 아니
대의 없는 해산 선거라는 비난 속에 치뤄진 일본 중의원(국회)선거는 여당 자민당과 공명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중의원 의원석은 지역구인 소선거구의 정수가 지난 선거보다 5석이 준 295석이고 비례가 180석으로서 합계 475석인데 자민당과 공명당이 325석을 획득했다.(선거 후 자민당 추가 공인 1석 미포함) 대의 없는 선거라는 비난은 여당 내에서도 일어났었
조총련계 계간 시집 "종소리" 계간 시집 60호가 2014년 10월 20일 발행되었다. 조총련계 문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게재한 창간 15주년의 시집을 허옥녀 시인이 필자에게 주었다. "돌이켜보니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1,437편의 작품을 내놓았으며 재일동포문학운동의 일익을 맡아 굴함없이 전진해 왔다. 그러나 따진다면 부족한 점도 많았다." "앞으로는 세 시대에 맞는 민족시지로 애족애국의 뜨거운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시대의 을 더욱 크게 울려나갈 것이다."라고 편집후기 일부에 써 있었다. 시집 는 우
"조선인과의 결혼으로 가족에 폐를 끼치면 안되니까 칸도오(勘当:감당.인연을 끊는 행위)를 자청해서 호적을 저 혼자 따로 만들었습니다."아직도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이 뿌리 깊게 남아있는 일본사회에서 해방 후라지만 1950년대의 조선인 차별은 마치 계급사회의 구조처럼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있
"될 수 있으면 자연이 파괴되지 않도록 정비하고 있습니다.""마음이 무겁다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자연을 즐길 수 있었다는 감상이 많습니다."모국을 침공한 역사의 길을 걸으면서 한국인들은 무엇을 생각했을까?일본 큐슈(九州) 사가현(佐賀縣) 북서부에 위치한 카라스(唐津)시에 개설된 올레 코스를 마이니치신문 마쓰이 히로가즈(松井
"할머니는 �설이우꽈?" "나 마씀?" "예. 혼 아흔설이나 되어스꽈?" "아흔설 마씀? 아흔설이면 나 말도 안 허쿠다. 난 백혼설이우다." "예! 백혼설마씀!? 아니 게난 누게 때문에 맥주 사러 와수꽈?" "외방에서 온 사름 때문에 사러 와수다.
한국 정부가 독도에 설치하려던 "입도지원센터(피난시설)"의 입찰공고의 돌연 중지는 한국 스스로가 "긁어 부스럼"을 자초한 격이었고 또다시 외교적 손실을 낳고 말았다.11월 5일 오후 7시 일본 NHK 뉴스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참패와 토쿄에 있는 "조총련 중앙본부"의 경매 매각 확정을 보도한 후,
2020년 토쿄올림픽 전에 일본에도 카지노 유치를 해야 한다고 아베 수상은 물론 카지노 유치 찬성파 국회의원들 사이에 안달이 났다.공산당과 사민당을 제외한 초당파 국회의원 74명이 2010년 4월 "국제관광산업진흥의원연맹:약칭 (IR의연: 종합형 리조트)"을 발족하여 현재 중의원 480명, 참의원 242명 중, 참가의원은 135명이다.역대
10월 13일. 일본열도에 태풍 제19호 "봉풍" 상륙으로 NHK TV는 오전 8시 15분부터 정규 방송을 전면 중단하고 지금도(11일 오전 6시) 전국 각지의 태풍 상황을 생중계하고 있다.태풍의 비상 경계 상태 속에 비에 젖을까 봐서 정중히 비닐로 포장한 10일 조간 각 신문에는 태풍특집을 능가하는 또 하나의 스포츠기사가 마치 특집처럼
일본이 뉴스와 함께 보도하는 일기예보는 일본열도를 중심으로 한반도는 물론 중국대륙까지 포함한 기상도 속에서 설명을 하는데 그 중심에 언제나 제주도가 있다.그 속의 제주도는 잘 여문 콩알처럼 망망대해에 울고 싶도록 외롭게 떠있다. 태풍에 대한 일기예보를 보도할 때는 태풍 진로의 예상 화살표가 때로는 제주도를 송두리째 엄습하고 있다.그러한 기상도(氣象圖)를 볼
금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이나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대회 때에 일본 미디어들은 과연 무사히 열릴 수 있는지 현지에서 생중계까지하면서 그 준비 과정을 걱정스럽게 계속 보도했다.
한국에서 사업이나 여행, 다른 일로 일본에 온 사람들이 동포들의 일본어 대화를 듣다가 "왜 동포들은 1세끼리 말할 때도 일본어인가?"라고 가끔 묻는다. 일본에서만이 아니고 동포들이 한국에 가서 일본말로 할 때에도 이러한 질문을 받는다. 묻는 사람에 따라서 노골적으로 불쾌한 표정을 지으면서 항의조로 톡 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마음 한 구
1996년 3월 5일 일본 5대 중앙지의 하나인 산케이신문 조간 7면에 오피니온 플라자 입선 작품 1, 2위가 게재되었다. 필자도 응모했었는데 1위 입선이었다.신문사가 한달에 한번 주제를 제공하여 작품을 모집하는데 1996년 1월 모집한 은 였다. 모두
팔월 추석이 가까워졌다. 고국에서는 그 준비가 한창이겠지만 일본의 동포사회는 거의 없다.한국처럼 음력 8월 15일의 그 절기를 지키던 "오봉"을 양력으로 일원화 시켰기 때문에 음력 8월 15일은 중추절이라는 단어가 남았을 뿐이다.동포사회도 일본의 사회생활과 맞추기 위해 양력으로 추석을 지내는 곳이 많으며 음력으로 지낼 때에도 아침상처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