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내 중·고등학생들은 제주4·3을 폭동이 아닌 “통일정부 수립을 내세운 무장봉기”로 배우게 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20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새로운 ‘4·3 집필기준’이 반영된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3월부터 사용될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집필 기준 개정 시안’에 제주4·3이 ‘8·15 광복과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노력’의 필수요소로 반영됐다. 또 현재 공개된 교과서 8종(금성출판사‧동아출판‧미래엔‧비상교육‧씨마스‧지학사‧천재교육‧해냄에듀)의 한국사 교과서에는 제주4‧3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15일 ‘2020년도 정시모집 대학진학 상담 및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본청 4층 대회의실과 제3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진학상담은 학교별(8~12명)로 추천받은 학생 136명과 당일 현장 접수 학생 60여명 등에게 이뤄질 예정이다. 대학진학지원단 선생님 25명이 맞춤형 상담자로 나선다. 또 정시모집 기간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064-710-0299)로 개별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센터에는 입학사정관 출신 대학입학지원관 2명과
제주지역 학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10년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제주지역 학생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를 살펴보면 제주지역 학생은 수학 ‘가’와 ‘나’에서 도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국어 영역의 경우 두 번째로 낮았다. 또 1·2등급 비율에서 국어 3위, 수학 ‘가’형, 수학 ‘나’형은 2위를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 안경광학과(학과장 최지영)는 올해 실시된 '국제콘택트렌즈 교육자협의회(IACLE)' STE 인증(국제공인 콘택트렌즈) 시험에 응시한 안경광학과 3학년 재학생 21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IACLE STE는 호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콘택트렌즈교육자 협의회로서 세적으로 명성이 있는 세계 유일의 콘택트렌즈 전문간 협의회이다.안경광학과는 학과 특화 사업으로 IACLE 리소스센터를 2019년 개설한 후 전문적 콘택트렌즈 이론과 실습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향후 안경 관련 산업의 변화에 빠르게 적
제주 함덕고등학교 음악과 학생들이 해외 명문 음악교육 기관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유럽 최고의 음악대학으로 평가받는 독일 최초 국립음대인 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와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교육청 중 해외 음악 고등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함덕고 음악과 내 데트몰트예비음대반 개설 △매년 2주간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 파견(독일어 음악이론·실기 지도) △데트몰트국립음대 입시전형
청소년들을 친절한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면서 꿈과 진로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2019 제 4차 청소년 로스쿨 수료식이 23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관계자, 수료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제 4차 청소년 로스쿨 과정은 지난 9일부터 헌법, 형사법, 민사법, 법률구조제도와 이날 수료식에 앞서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형사 및 민사사건에 대한 현장감 있는 모의재판을 체험하면서 마지막까지 큰 호응을 받았다.대기고 1학년 김선하 학생은 이번 제 4차 청소년 로스쿨과정에 참여하면서 변호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아라중학교(교장 김홍중)는 지난 16일 ‘푸른 하늘, 고운 단풍 물든 건강한 나’라는 주제로 사제동행 흡연예방 및 급연 행사를 실시했다. 아라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몸 정화 및 평생금연을 다짐하여 오름 걷기, 볼링을 통한 마음 정화 활동, 흡연 예방 및 금연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를 통하여 사제동행 시간을 통한 흡연예방, 금연 상담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며, 학생 간 흡연예방 또래 상담 활동으로 평생금연의식 및 금연 분위기를 고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지난 15일 2020학년도 약학대학 편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대 약학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편입제도를 통해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총 33명 모집에 387명이 지원했다. 모집군별로는 ‘가’군의 경우 15명 모집에 214명이 지원, ‘나’군의 경우 18명 모집에 173명이 지원했다. 추후 ‘가’군은 1단계 성적(PEET성적, 공인영어성적, 출신대학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나군은 1단계 성적으로 2배수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고사
제주대학교는 지난 13일 치러진 ‘2020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선거’ 결과 총학생회장에 이재영(국어국문학과 4학년), 부학생회장에 강승준(행정학과 3학년)씨가 각각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아우라’ 총학생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들은 단독으로 출마해 유효투표수 4천977표 중 과반이 넘는 3천693표(74.2%)를 얻어 당선됐다.후보가 단독 출마한 총여학생회 선거에선 양예나(경영학과 3)·정향신(경영학과 3)씨가 유효투표수 2천495표 중 과반이 넘는 1천834표(73.5%)를 얻어 각각 총여학생회장과 부여학생회장에 뽑혔다.앞서 지
지난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주지역에서 부정행위 2건이 적발됐다.1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14일 오후 수능 부정행위 2건이 접수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제9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A학생은 3교시 시작 전 LCD 표시가 있는 전자시계를 소지했다. LDC를 포함한 전자식 화면표시 시계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해당한다. 또 신성여자고등학교(제7시험장)에선 B학생이 4교시 탐구영역 제1선택과목 시간에 제2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풀다가 적발됐다. 탐구영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제주도 내 시험장 14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제주지역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430명이 줄어든 총 7천70명이다.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은 8.18%(574명)으로 지난해(7.64%)에 비해 약 0.6%포인트 올랐다. 시험장은 제주(95)지구에 10곳(남녕고·제주제일고·오현고·대기고·제주고·제주중앙여고·신성여고·제주여고·제주사대부설고·제주여상), 서귀포(95)지구에 4곳(서귀포고·남주고·서귀포여고·삼성여고)이 설치됐다. 이날 본격적인 시험에 앞서 오전 8시10분부터 유의사항 설명, 컴퓨터용 사인펜
최근 제주국제대학교 운영 법인 동원교육학원의 신임 이사로 내정됐던 이명희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자신의 극우 성향으로 인해 지역사회 내 파문이 크게 일자 취임 승낙을 거부했다. 11일 동원교육학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명희 이사 내정자가 취임 승낙을 거부하고 관련한 일체의 사무를 중지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승인 신청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원교육학원은 ”이명희 교수의 제주4·3과 관련한 입장이나 과거 발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4·3을 폭동으로 규정하거나 희생자를 폄훼하는 자는 이사가 되면 안 된다’는 주장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지역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430명이 줄어든 총 7천70명이다. 시험장은 제주(95)지구에 10곳(남녕고·제주제일고·오현고·대기고·제주고·제주중앙여고·신성여고·제주여고·제주사대부설고·제주여상), 서귀포(95)지구에 4곳(서귀포고·남주고·서귀포여고·삼성여고)이 설치된다. 시험은 당일 오전 8시40분부터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이어진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지난 1일 제주국제대학교가 뉴라이트 계열 인사인 이명희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를 법인 이사로 선임한 데 대해 교수 및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과 시민사회 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8일 오전 제주국제대 교수협의회·민주교수협의회·총학생회·총동창회와 전국대학노동조합 제주국제대지부, 민주노총 제주지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구성원들은 이번 이사 선임을 절대 수용하지 않으며 법인 이사회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사회는 지난 7월 이사회에서 봉급 삭감에 실패했
지난 1일 제주국제대학교가 뉴라이트 계열 인사인 이명희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를 법인 이사로 선임한 데 대해 4·3희생자유족을 비롯해 지역 시민사회 단체와 대학 구성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송승문)는 7일 성명서를 내고 “(국제대를 운영하는 법인) 동원교육학원은 이명희 이사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족회는 “제주4·3을 폭동으로 발언한 이 교수를 이사로 내정한 것은 4·3의 진실과 사실 규명에 전력투구했던 7만여 명의 유족과 도민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처사이며 시대에 역행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을 1조2천61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7일 오전 본청 기자실에서 ‘2020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편성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교육감은 “대한민국은 아이 한 명, 한 명을 ‘대상’이 아닌 ‘삶의 주체’로 바라보며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주교육은 한국어 IB도입을 통한 평가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 지원 혁신과 리더십 혁신에 매진하며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는 학교 현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예산 편성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 30일 개최하기로 했다가 연기된 ‘2019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오는 6일 오후 5시에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다.교육행정협의회에는 제주도청과 제주교육청 간 협력 또는 조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협의기구로 올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다.이번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제주도와 교육청에서 제시한 총 4개 안건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제주도는 교육협력 보조사업비 조정 방안을 안건으로 제시한다. 도 교육청은 ▲2020년도 법정전입금 예산편성 협의 ▲원활한 남북교육교류 추진을 위한 도청과의 협력 ▲도시
역사교과서에 제주4·3을 폭동이라고 집필한 뉴라이트 계열 인사가 최근 제주국제대학교 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 4일 국제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대학교를 운영하는 법인 동원교육학원이 이사회를 열어 이명희 전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등 3명을 신임 이사로 내정했다. 이명희 교수는 지난 2013년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로 지적받은 교학사 한국사를 대표 집필한 인물이다. 해당 교과서에는 “4·3폭동 진압 과정에서 많은 경찰과 우익 인사가 살해당했고 무고한 양민의 희생도 초래됐다”고 쓰였다. 이 교수는 또 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4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행정혁신 학습공동체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학습공동체란 지방공무원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꾸려 행정 지원 혁신 모형을 세우는 사업이다. 지난 8월부터 도내 학교 85곳, 기관 14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32명이 참여해 7개의 학습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공동체 7팀의 중간보고 발표와 함덕고등학교 음악과 학생들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동체는 지난 두 달여 동안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행정 지원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다뤄진 주제는
제주도 내 모든 사학 법인들이 전국 최초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한다. 30일 강순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본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정관 개정으로 학교법인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 객관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사학기관 공공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며 도내 10개 사학 법인을 대상으로 이를 반영해 정관을 개정해줄 것을 권고했다. 이에 지난 4월 삼성학원(삼성여자고등학교)이 도내 최초로 권고사항을 반영해 정관을 개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