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야권 대선주자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야권 잠룡들 모두 촛불민심에 부응해 박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에 동참했지만 정작 받아 든 성적표는 제각각이었다. 탄핵 정국 전반전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이재명 시장이 ‘수’,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이 시장에 ‘의문의 1패’를 당한 문재인 전 대표가 ‘우’를 받았다는 평가다.반면 반기문 총장과 문 전 대표, 이 시장으로 이루어진 ‘신 3강 체제’에서 밀려나 중위권을 형성하게 된 안철수 전 대표·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아, 저기 누구 아방 아니라?” “누구 서방도 보염신게”.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표선면 중산간 마을인 가시리 주민들은 디지털 TV화면을 보며 저마다 한 마디씩 했다.마을 주민이면 오다가다 쉽게 만나 인사를 건네는 누구누구의 아버지이며, 누구누구의 남편이자 친구인 익숙한 얼굴들이 TV 방송에 출연해 열심히 토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사연은 이렇다. 가시리 마을회는 15일, 2017년부터 2년간 마을을 대표할 이장 선거를 실시했다.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는 선거였다.이에 앞서 마을회는 지난 10일 이장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3명의 자
제이씨씨(주)는 17일 오후 5시 30분 제주종합경기장내 야구장 2층에서 오라동과 오등동 각 마을회(오라1동마을회, 사평마을회, 연미마을회, 정실마을회, 공설동마을회, 동성마을회, 오라3동마을회, 오등상동, 오등본동) 주민을 상대로 제주오라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네번째 지역주민 보고회를 진행했다.이날 보고회는 마을주민 120여명과 회사관계자 등 약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 3차 지역주민 보고회에서 발표한 친환경 개발방향 ․ 사업 진행상황 · 주요 이슈 설명에 대한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지역
롯데면세점 제주 (주) (법인장 김주남)는 지난 17일 (사)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협의회장 이유근)에서 주최한 2016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자원봉사 친화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 제주 (주)는 제주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을 모토로 지역 맞춤형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제주 현지 법인 출범 1년여 만에 (사)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로부터 자원봉사 활동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KT&G 제주본부, 한국국토정보 제주지역본부 등과 함께 자원봉사 친화 기업으로 선정됐다.롯데면세점 제주는 제주 출신의 김주남 법인장이 부
17일 오후 2시부터 도내 자원봉사자 1000여명 한자리에 모이는 제주도 자원봉사자대회가 자원봉사자와 청소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내 한라체육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자원봉사 활동 유공자들은 정부와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유공 기업들은 '자원봉사 친화기업 인증패'를 받았다.제주도 자원봉사자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유근)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문화를 확산하고, 자원봉사활동에 헌신 노력한 유공자를 시상 및 격려해
장마가 잠시 주춤한 더운 여름날~바닷가 모래언덕에는 연보라빛 순비기나무가 꽃봉오리를 터트린다.한참을 이 아이들과 눈을 맞추다 내 눈에 들어오는꽃보다 잎이 더 아름다운 아이~녹색과 은백색 잎 위로 노란꽃이 피길 기다리기를 여러 달... 드디어 한라산 첫눈 소식에활짝 핀 노오란 갯국과 사계 바닷가를 떠올리니 가슴이 울렁거린다.'빨리 피어라, 피어 있어라'주문을 외워본다. 갯국은 국화과/여러해살이풀로우리나라 남해안, 제주도 바닷가나 모래밭에서 자란다.최근에는 분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 된지 8일째인 17일 저녁, 제주의 촛불은 다시 타올랐다. 이날의 구호는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부역자 처벌, 새누리당 해체였다. 제주 시민들은 민중이 중심이 될 새로운 세상을 위해 부패한 세력을 갈아엎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지난 10월 29일 첫 촛불집회 이후 아홉 번째로 마련된 제주의 촛불집회는 이날 주최측 추산 25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한 겨울임에도 아이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나선 가족들과, 청소년, 중장년층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촛불을 들었다.
최근 진행된 제주자치경찰단장 공개모집에 3명이 응모했는데 최종 합격자로 현직 변호사인 나승권(49)씨가 내정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개방형 자치경찰단장 직위에 대해 공개 모집을 실시한 결과 변호사 1명, 국가경찰 2명 등 총 3명이 응모했다. 응시자격은 국가경찰의 경우 경무관 또는 총경 계급으로 계급별 최저근무연수가 지나야 한다. 법관이나 검사, 변호사의 경우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면 응모가 가능하다.나 변호사는 전남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한 후 제39회 사법고시(연수원 29기)에 합격해 감사원 감사관, 철도청 법무과장 및 세종시교
제2공항 성산읍반대위원회는 제주도가 제안한 '민관협의기구(가칭)'의 철회를 주장하며 제2공항 부실용역에 대해 형사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반대위는 16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일방 추진에 대한 제주도의 사과를 촉구하며 이같이 주장했다.반대위는 특히 지난 3일 국회에서 통과된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용역 예산안의 부대조건에 따라 공항부지내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공정성이 확보된 조사를 우선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국회는 당시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사업의
2017년도 예산 삭감 대상 중 하나였던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사업'이 결국 기사회생으로 예산에 반영됐지만 사업의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안창남 의원(도의회)은 16일 오전 마련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현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제주지역내 회의 유치율이 12%밖에 안되는 데 또 다른 마이스 시설을 건립할 필요가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은 국비 100억(3년 300억), 지방비 200억이 편성되는 사업이지만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13일 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제주도청과 2016년 4분기 취업네트워크 행사를 갖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 도교육청 교육국,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인 제주한라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특성화고 10개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순관 제주도교육청의 교육국장과 문원일 제주도청 경제통상산업국장이 공동위원장인 취업네트워크 행사에서는 특성화고 싱가포르 서비스전문가 양성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특성화고 취업 활성화 지원방안 중
신라면세점이 ‘제 13회 웹 어워드 코리아’에서 브랜드프로모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국내 웹 사이트 평가 시상식으로 온라인 및 웹 분야에서 매년 그 해에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신라면세점은 지난 6월 고객들이 면세쇼핑을 하며 겪는 애로사항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쇼핑을 배려하다.당신생각, 신라면세점’ 캠페인을 신라면세점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각종 포털, 유튜브 등에 선보여 고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