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은 3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본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제주 한국화의 풍경: 사인화담(四人畵談)’ 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 출신 작가 오기영, 이미성, 조기섭, 현덕식이 참여한다. 수묵과 채색이라는 전통 한국화 형식을 넘어 새로운 재료와 기법의 탐색을 통해 한국화 세계의 새 지평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전시 작품들은 작가의 삶에 바탕을 둔 개별적인 심상의 풍경과 관조의 세계로 채워졌다. 위안을 주는 장소와 대상 등 작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진 세계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
제주문학관은 제주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 동화를 읽고 체험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제주동화와 놀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제주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체험을 하며 문학을 즐기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 그림책과 넉둥베기 놀이하기 △ 그림책과 감물 패브릭 액자 만들기 △ 그림책과 동백꽃 열쇠고리 만들기 △ 그림책과 도깨비 가면 만들기 △ 그림책과 모루 해녀인형 만들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으로, 3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매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가 2024년 찾아가는 제주학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탐라의 실체를 밝히다’ 특별 강좌를 마련한다. 강좌는 4월 2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 ‘마레’에서 진행된다. 이번 탐라사 특강은 ‘탐라 천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문헌에 입각해 탐라의 실체를 밝히고자 기획됐다. 강좌에는 현승환 전 제주대학교 교수, 김경주 제주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홍기표 (사)제주역사문화진흥원장, 장창은 제주대학교 교수, 전영준 제주대학교 교수, 김창현 고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가 ‘제3기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심화과정’ 및 ‘제4기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기초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주학연구센터는 ‘탐라 역사와 문화의 기록자’로 나설 제주도민을 육성하고자 제주도민대학과 연계해 수강생을 모집, 시민 아키비스트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는 타강좌 포함 도민대학 강좌 100학점 이상 이수 시 도민대학 명예학사가 수여된다. 따라서 이번 강좌부터는 제주도민대학 사이트에서 수강신청이 이루어진다.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심화과정은 지난해 기초과정
다큐멘터리 연극 ‘사난 살주’가 무대 위에 오른다. 제주의 4·3, 광주의 5·18, 강정해군기지, 세월호참사, 이태원참사 등 국가폭력 및 참사로 인한 통증을 간직하고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겼다.이번 연극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재)성 프란치스코 평화센터가 주최, 광주인권평화재단과 구럼비유랑단이 후원했다. 기획·연출은 방은미가 맡았다. 연극의 제목인 ‘사난 살주’는 ‘살아있느니 살아 간다’는 뜻의 제주어다. 실제 국가 폭력과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참여해 극을 진행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서귀포시(서귀포시문화센터)는 3월 5일부터 19일까지 2024 문화도시 활성화 프로그램 제안 공모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공모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한 문화다양성 체험 프로그램인 ‘도시를 바꾸는 시민’과 문학, 전시, 공연예술, 다원예술 등 창작활동 프로그램인 ‘도시를 가꾸는 문화예술’로 각각 일반 시민과 예술가(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4 문화도시 활성화 프로그램은 문화소외 및 문화불균형 완화를 위해 문화다양성에 기반, 서귀포가 가진 노지문화를 활용,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주제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제안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 이하 재단)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주관 「2024 문화가 있는 날 사업」 공모에 선정돼 서귀포혁신도시(활력촉진형)과 저지문화예술인마을(미래선도형)에서 2개 사업을 추진한다.「2024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 지원,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발굴·활용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활력촉진형은 광역별 취약지역 및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하고 미래선도형은 문화지구 대상를 대상으로 한다
제주 출신 김용주 화백이 ‘제주 동쪽’을 주제로 14회 개인전을 마련한다.이번 전시는 3월 1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봉개동 아트인명도암(제주시 명림동 209)에서 열리는데 작가가 그동안 느껴왔던 고향의 정취를 나름대로의 실험적 터치로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김용주(金庸柱/1958~)는 제주에서 나고 자랐으며 1990년 서울로 직장을 옮기고 생활하다 2017년 8월 제주에 귀향하여 작품에 몰두하고 있다.지금까지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선보여 왔는데, 작품의 상당수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하도리, 종달리, 그리고
'함께 피는 동백’을 주제로 제2회 제주여자중•고등학교총동문회 ‘동백미술인회’ 회원전이 마련된다.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동문미술인들이 각자의 예술혼과 열정을 다해 만든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6회 부터 62회 동문까지 참여하는 '동백미술인회'는 제주여중•고 동문 미술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창립 됐다. 또한 회원들의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총동문회의 위상을 높이며 더 나아가 제주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격년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세대를 뛰어넘는 '동백미술인회' 박민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제주 영화인을 발굴·육성하고, 제주영화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 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사업 및 후반작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작지원 사업은 영화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총 1억6000만원으로 장편영화(최대 1억원), 단편영화 (최대 2000만원), 신규영화(최대 500만원)로 구분해 총 6편 내외의 제주다양성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후반작업 지원사업은 촬영이 완료된 제주다양성영화를 대상으로 편집, 녹음 등 후반작업에 대한 비용을
제주꿈바당도서관(원장 고승한, 이하 도서관)이 다음달부터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은 2024년 도서관의 운영주제인 ‘제주어’를 활용해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책이랑 놀아보젠’과 ‘글이랑 놀아보젠’, 취학 전 유아를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인 ‘그림책 놀팡’ 등 연령별로 준비돼 있다. 3월 주제는 ‘봄이 왓수다’로 도서관의 봄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비롯해 ‘제주어 역할극’, ‘제주어 동요 창작 경진대회’ 등 독서문화 창작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2일부터 시작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1980~1990년대 박물관 내외부 및 신산공원 등 주변 일대의 모습이 담긴 옛 사진을 오는 14일부터 3월27일까지 공개 수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고, 이와 연계해 개최하는 박물관 아카이빙 특별전의 콘텐츠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공모대상은 1980~1990년대 △ 박물관 배경으로 촬영한 인물사진 △ 박물관 내부 전시실 및 외부(야외)를 찍은 사진 △ 박물관이 나온 인근 지역 풍경사진 등이다. 공모전에 참여한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며,